흙수저라 고졸 후 바로 군입대 좆사관 지원 단기만 하고 20년 7월 전역 모은 돈 퇴직금 포함 4800
혼자 살다 다시 집 오니까 부모랑 누나랑 좁아터진 집에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20년 9월부터 자취방 구해서 자취시작 자취하면서 알바 좀 하고 국비지원 받아서 하고싶은 일 자격증 하나 취득 근데 일 배울 곳도 없고 막상 해보니 별로라 관두고 뭐할까 고민하다 결국 교정직 9급에 관심이 감
21년 6월부터 22년 3월까지 10개월 시간 있으니 일단 바로 공단기 프패 구매해서 공부시작 했는데 자취하면서 벌써 돈을 1000만원을 넘게 썼더라? 공무원 시험이 제일 무서운 이유가 떨어지면 남는게 없고 시간, 돈만 버린다는 점인데
이때 집가서 아빠한테 나 교정직 9급 시험 볼건데 너무 노베이스라 22년 시험 못 붙을수도 있고 23년 시험까지 본다 생각하고 하려는데 자취비용이 너무 부담된다. 다시 집 들어와도 되겠냐고 말했고 아빠가 들어오라 해서 다시 집 들어옴.
참고로 부모님이랑 사는 집 보증금2000에 월세 25만 썩어가는 빌라 나 중1때부터 10년넘게 사는 중 아빠는 나 초6때부터 일 거의 안해서 엄마가 결국 공장가서 일 함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집 근처 공장 망해서 다 짤렸는데 다행히 엄마는 안짤리고 같은 동네 사는 대리님이랑 천안에 있는 공장에 가서 주말이나 휴가 때만 집 오는데 평일에 엄마가 집에 없으니까 아빠라는 놈이 더 정신 못차리고 일도 제대로 안나가는 것 같고 항상 밤늦게 술 취한채로 들어와서 거실에서 맨날 혼잣말하니까 ㅈㄴ 스트레스 받음
거실겸 부엌에 작은 방 2개 좀 더 큰방 1개인데 중1때부터 큰방 내가 사용하고 작은 방 1개 누나 부모님 거실겸 부엌에서 생활함.
이런 상황인데 아빠 정신 못차리는거 보고 내가 언제까지 등골브레이커 하면서 공부 할 수 있을까? 내가 하루라도 빨리 어디 공장가서 일해서 돈 벌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 때문에 공부하다가 자꾸 생각나고 아빠 엄마 건강도 점점 안좋아지는게 느껴지고 그래서 내년 시험에도 엄청 압박감이 심하게 느껴짐.
아빠한테 솔직하게 한달에 돈 얼마나 버냐고 물어봤는데 대답도 안해주고 나 이러이러한 것 때문에 공부에 온 집중을 못하겠다. 지금 우리 집 상황이 정확히 어떠냐 물어봐도 말 안해줌
아빠가 나는 그냥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공부 하라는데 솔직히 집만 온전히 자가거나 아빠가 정신 차리고 제대로 일만 하고 있으면 내가 걱정 안하고 공부할텐데... 아빠 나이54 엄마48 이 나이에 아무리 애 둘 키웠다고 해도 작은 빌라 하나 자가가 없으면 노후 준비도 안된게 뻔하잖아 그런데 나 공부해서 100%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흙수저가 공뭔9급 된다고해서 인생역전 와 나 이제 부자다 이지랄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혼자 살면서 입에 풀칠할 정도 되는 것인데 내년이면 25살이고 그냥 이기적으로 사는게 맞는건가???
아빠는 평소에 말도 거의 안하고 표현도 안해서 집안 분위기 존나 삭막하고 방구석에서 책펴고 문제풀고 암기만 하고 있다보면 가족이랑 대화가 자연스럽게 끊기는데 이게 문제인가? 어떻게 하면 이런 걱정들을 안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을까? 잠도 안온다 ㅆㅃ
- dc official App
그래도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너가 너무 대단하다. 사실 평온한건 주변 환경이랑 상관없을지도 몰라 하나가 해결되면 또 그다음 고민이 생기고 계속 그런식이거든. 그냥 공부하는 너가 대단하다는 마음가지고 목표에만 조금 더 관심을 쏟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