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인 이유도 그런 탓인가봐

둘이 같이 일하는데 여자 쪽은 그건 아는 걸까? 알면서도 같이 일하는 건가?


오빠가 원래 하나에 꽂히면 앞뒤 안가리는 성격이라

결혼했든 뭐하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이어질 거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심지어는 결혼 전부터 좋아했으니까 자기는 불륜이라고도 생각지 않나본데


그 여자는 이미 남편이랑 애까지 낳았는데도 괘념치 않고

여자 연락오면 헤헤거리면서 좋아할 걸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질 것 같다


차라리 평범한 여자 만나 결혼하면 행복을 빌어줄텐데 

정말 밑바닥 아래엔 지하실이 있구나 싶다


그냥 놔두면 오빠 성격상 정말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텐데.. 난 모르겠어 내 인생에만 충실해야 하는 건지 이걸 어떻게 손을 써야하는 건지


주변에 티가 다 나는데 그편이 지가 행복하니까 그냥 이걸 놔둬야 하는 거냐... 아니 이런 것도 행복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이 오빠 좌절에 빠지면 확 인생 놔버리고 자살해도 이상하지 않은 타입이라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