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생때 게임을 정말 좋아했고 그 친구도 게임을 정말 좋아했음
우리 둘다 집순이였고 그렇다고 아싸 이런건 아니고 약간 인싸랑 같이 노는데 학교에서만 놀고 그런 느낌이였음
쨋든 고등학생때까지 그렇게 잘 지내다가 졸업하고 대학은 따로 갔고 군대 동반입대도 했다 그 정도로 추억이 많음
근데 내가 대학교 가서 좋은친구도 사귀고 여러친구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뒤늦게 깨닳았어 아 게임보다 재밌는게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고 노는거랑 생산적인 활동이 더 재밌더라고 게임은 정말 시간 낭비하는거구나 느꼇어
글쓴이 본인 ENFP고 그 친구는 INFP임
그러고 그 친구랑 연락 자주안하고 막 인스타로 좋은곳,좋은거,잘사는거 올리면서 몇달간 잘 지냈어 (그 친구 내 스토리 보고도 아무말도 안했음 ㅠㅠ)
오랜만에 연락했어 밥이나 커피도 한잔할까해서 불러서 만났는데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했더라 그리고 대화하는거도 이상하고 사람이 어두워보임...
그래서 내가 요즘 뭔겜하냐고 물어보니까 뭐 처음들어보는 스팀게임 같은거 한다는거야 뭐 쨋든 그렇게 헤어지고
한 달뒤에 그 친구랑 게임이나 같이 해볼까 하고 디스코드 들어와서 게임을 같이했어 배그
그 친구 말투가 되게 날카로운거야 욕이랑 언성 높이면서 같이 있기 불편할 정도로 ㅇㅇ 그래서 내가 그만하자 했어 근데 그 친구가 아무말 없이 그냥 디코방 나갔음 ㅈㄴ 어이없더라
이 친구랑 계속 같이가는게 맞는걸까?
20년지기 친구도 어느 순간 멀어지기도 하는데 거리를 두고 사는 게 (내 생각에는) 좋을 거 같아. 그 친구가 너를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아하면 연락도 하지 말고 그냥 안 보고 사는 게 제일 좋은 거 같고.
한 두번 싸운걸로 손절하면 주변에 아무도 안남음. 다만 관계를 유지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질때 손절해
그냥 가끔씩 인사만 하는사이로 남는게 좋아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