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빠가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 약간 틱장애같이 자꾸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는 버릇이 있어
그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상황에따라 매번다른데
밥먹을때는 밥한숟가락먹고 킁 한숟가락먹고 킁 이러고 술마실때도 한잔마시고 읔 한잔마시고 읔 이러거든.??
뭘먹을때만이 아니라 운전할때만 나오는 틱 버릇이 3~4가지 있고 로션바를때, 샤워하고나서 몸 닦을때 기타 등등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행동틱 소리틱 다 모으면 한 30가지 되는것같아
행동틱은 내가 참을만해. 그냥 보기싫을때 억지로 시선돌려서 외면하면되는데
이 소리틱이 진짜 존나 거슬려. 같이있으면 진짜 신경쓰이고 지쳐서 뭘 하지를 못하겠어서 같이있기가 싫어 그냥
그리고 아빠가 술을 거의 매일 마시는데 이 소리들이 술마시면 2배로 심해져
평소에도 참기힘든데 술마시면 더 심해지니까 아빠라는 사람자체가 너무 싫어짐
그리고 이런 틱들 뿐만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소리를 존나 많이 내는 사람이야
가슴팍에서 있는힘껏 가래 끌어모아서 뱉기, 후루룩(말그대로 입으로 푸루루룩 소리를 냄 ㅅㅂ) 거리면서 국물 마시기
방구존나 쎄게뀌기, 코풀기(무조건 소리를 팽!! 3번내야함)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고 쓰려면 더 쓸수있음
원래 이런사람은 아니였는데 내가 30넘었는데 고등학생때부터 아빠가 이러더라고
그때부터 소리 좀 내지말라고 계속 얘기해도 안듣더라고?
말할때마다 얼굴이 엄청 화난표정으로 바뀌고 가족끼리 그런것도 못참냐 왜그리 예민하냐 이지랄하더라고?
그때는 엄마도 내편 안들고 나보고 사람이 너무 예민하면 안된다 그럼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20대 중반쯤에 집나와서 따로 살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쯤부터 내가 아빠를 이사람은 말이안통하는 사람으로 판단을 내리고 멀리하기 시작했어
지금도 엄마랑은 매일 통화해도 아빠랑은 절대 사적인 연락안함. 명절같은날만 빼고
내가 아빠를 멀리하고 그러니까 그제서야 조금씩 고칠려는 티를 내더라고. 근데 못고침. 지금까지 5~10% 고친듯 이것도 많이 쳐준거
지금도 한번씩 본가갔을때 소리내지말라고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얼굴 싹 굳으면서 대화를 안하려고해
그래서 웬만하면 그런말 안꺼내고 그냥 니식대로 살아라고 내버려두고 엄마랑만 놀고 내집으로 다시 돌아가고 그러고있음
근데 지금 따로사니까 방값도 너무 아깝고 공무원공부 하고싶은데 생계유지해야하니까 자꾸 일하는데 시간뺏겨서 본가들어갈까하는데
아빠라는 사람만 없으면 그냥 본가들어가서 사는게 훨씬 낫거든
진짜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
방음부스 써본사람있어? 내방이 작아서 이게 들어갈지도 모르겠고 효과는 얼마나 있는지 아는사람?
가격 몇백씩 하던데 그냥 지금 처럼 따로사는게 맞는걸까? 아니면 따로 소리차단하는 방법 없을까?
아빠가 내는 듣기싫은 소리들만 차단하면 되거든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법으로 아빠가 틱이 맞다면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할까?
고쳐라,병원가자,소리내지마라 이런단어는 나오자마자 엄청 기분나빠하고 그렇다고 나는 도저히 참고 살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함?
틱장애 경험자라 좀 아는데 주변에서 지적할수록 더 의식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고칠수가 없음. 주변에서 아무렇지 않은듯 넘어가주고 다만 부드러운 어투로 조금씩 줄여보자라는 식으로 접근해야함
근데 문제가 고칠려는 노력이 아예 없어 아빠 평소 말버릇에 가족이라면 이런거는 당연히 참아야한다는 생각이 깔려있는데 나를 자꾸 예민충 취급해. 내가 대화안섞고 멀리한다는걸 의식하면 그제서야 조금씩 고칠려고함. 틱말고(틱은 고치리라는 기대도 없고) 생리현상이나 밥먹는 소리들 이런거.
근데 아빠 증상이 틱이 맞긴 맞는거지?
ㅇㅇ맞음 안고치려는 마인드면 문제긴한데 사실 그게 오래된 문제면 본인도 못고쳐서 ㅈㄴ답답할거임 난 어렸을 때 그래서 그나마 고칠만했는데 당사자도 개답답하고 스트레스임 틱장애는
아마 너무 오래된 나머지 본인이 체념했거나 그럴 수 있는데 .. 본인이 개선의지가 없으면 안타깝긴하다
답이없네 진짜, 답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