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맨날 하는 말이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할 때가 많은 데, 항상 듣다가 보면 좀 이 친구가 과하게 반응하는 거 같다 느껴질 때가 많음. 즐겁게 웃으며 받아드려도 되는 걸 그게 안 되는 경우가 많은 듯.

예를 들어 누가 장난을 쳤는데, 기분 나쁘게 만든다고 침. 그럼, 웃으면서 걍 왜 그래!? 하지 말라고, 그럴 수도 있는데 확 정색해 버림. 또 피해자라는 인식이 강한데, 매사에 뭘 해도 피해자라고 하는듯.

걔가 남초 회사 다녔는데 직장 내 자기가 여자라서, 왕따당했다고 피해자라고 엄청 난리 쳤는데 알고 보면 다른 이유로 지가 다른 이유로 나오고선 이러니 좀 황당함. 나도 가끔 이 친구한테 고민 상담할 때가 있었는데, 무슨 말 하나를 얘기하면, 열을 붙여서 이해를 함. 남자친구가 내 선물을 까먹었다 이런 식으로 말한다고 하면, 왜 그런 남자랑 만나지 말아야 되는지 열을 붙여서 대답해줌. 그러면서 자기가 결국 더 흥분해서 부정적인 말을 다 털어놓길래, 잘 알지 못 하는 건 그렇게 추측해서 말하지 말라고 하면, 자기가 비슷한 피해를 봐서 그런거라고 대답하는데 막상 사과는 안 함.

갈수록 짜증나는듯. 또 지 남자친구도 솔직히 내가 보기엔 그저그런데 지 남친이 무슨 대단한 거처럼 말하면서, 자기 가족들이랑 친구들 남자친구 보곤 왜 그런 애랑 사귀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엄청 까댄다. 손절이 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