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에서도 이야기했던 거처럼 종종 기회가 될 때 어디 나가는 거나(박물관 관람, 한센인 정착마을 방문, 집 방문 등) 학교 갈 때 아니면 나갈 곳이 없는 시골에 사는데 백신을 내 개인적 결정에 의해 한번도 맞지 않았으니 갈 만한 곳도 많지 않아. 그래도 3년 전에 계속 떨어진 후 거의 때려치우다시피 한 운전면허 겨울방학에 따려고 학교 인근 운전학원에 다시 방학동안 다니는 거도 있고 학교 도서관에서 종종 읽을 책을 빌리기 위해서 혹은 대학 도서관에서 자습을 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못해도 한번은 pcr을 하고 살긴 하네.
다만 연락하고 사는 친구가 거의 없다 보니(펜팔은 있지만 나와 전혀 다른 나라에 살고 있고 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유일한 한명의 대학교 실친은 공무원 공부 중이라 평소에 연락만 하고 살아. 공무원 도전을 2년째 하는 중이라 이 친구도 아마 어떻게든 붙던가 아님 다른 길을 선택하던가 하려는 마음이 강한 거 같아서.... 옛날 친구들은 전역 후 연락하거나 다시 만나봤어도 항상 똑같은 이야기만 하거나 똑같은 거만 맨날 하니 지겨워서 연락을 안하게 되었음) 이거 종종 못 견디겠는 거도 있고 학교 공부나 졸업후 진로(올해 8월 혹은 유예하면 내년 2월 졸업이라) 혹 자격증 공부 제2외국어 등등 생각하면 짜증나서 학교 안가는 날 종종 술을 마시는데 한달에 술 두병 정도 안주도 없이 혼자 마시고 자게 되는데 입대 전까지만 해도 술을 이렇게까지 마시진 않았던 나였어. 종종 술 먹고 소리지르고 싶더라.
책 읽는데 집중할 수 있는 능력도 예전보다 낮아진 거 같고, 저 위에서 말한 생각하면 짜증나는 것들, 하려고 책 펴봐도 제대로 하고 싶지 않아 잠만 자는 주말도 많고 그냥 하고 싶은 게(노는 거도 지겨워서) 요즈음 없어. 채용공고가 떠도 예전만치 열심히 찾아보고 싶지 않아 잘 찾아보지도 않고 메일 지워버리기도 하고.
지금은 내가 학점 채우려고 계절학기 두개 듣고 있는데 이거도 내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지만 너무 하기 싫어 괴로워. 그렇다고 마음대로 안가거나 지각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글 안쓰고 열심히 잘 살아보려 했지만 늘 피곤하기만 하니 혹 짜증만 더 늘어가니 참 괴로워서 넋두리겸 써본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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