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에 좀만 짜증나도 욕하고
자기가 보낸 메세지에 답 일찍 안 하면 욕 하고
맨날 눈치 보게 하고
갑분싸 만드는 애가 있음

항상 실컷 욕하고 짜증내고 징징대고 나중에 사과함
맨날 자기 과거의 상처 때문에 그러니까 이해해 달라고 함
이걸 계속 반복함

근데 얘가 자꾸 말하는 '과거의 상처' 를 요약해서 말하자면:
초딩 1학년 때 짝녀한테 엄청 잘해줌
근데 짝녀한테 관종이라 불림
그 뒤로 마음에 얼음벽이 생김

솔직히 고작 이거 때문에 남한테 막 대할 권리는 없지 않음?
게임 할때 제대로 안 되면 단톡방 찾아와서 불평하고
누구한테 쓴소리 들으면 그 사람 괜히 나쁜사람 만들고
어른한테는 예의 잘 지키면서 친구한테는 예의 밥 말아먹음

내 눈엔 그냥 중2병 걸린 애 같음
막말로는 찐따
내가 너무 예민하고 꼬아 보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