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로 성격심리학 수업을 듣는중인데 여기서 과거 이야기 하는 시간이 되면 내 얼굴이 너무 어두워진다. 학창시절에도 행복했던 경험은 없었던 거 같고(이래서 학창시절 선생님, 친구들과 연락 다 스스로 끊고 지금도 친구 없음) 지금도 정말로 행복하지가 않다. 앞으로도 행복할 일이 없을 거 같아 학교 건물에서 밧줄 없는 번지점프 하는 거나 농약을 마시는 등 무시무시한 상상도 해봤음. 요즈음은 한달에 두병씩 안주도 없이 깡술을 마신다.

특히 공부했어도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이나 4등급 초던건 엄청난 컴플렉스로 지금도 남으니 종종 괴로워. 학과도 내가 생각해본 꿈과는 너무 다르고 취업도 쉽지 않다니 졸업예정이어도 다니기 싫고 공부하라 해도 수업 따라가기도 힘든데 공부하기도 싫어서 학점은 3점 초가 될락말락이다. 부모님이 그래도 대학 졸업장은 따라는데.... 이젠 자격증이고 토익이고 학교 시험이고 시험지 보기가 싫어! 정말 끔찍해!

잘생긴 거 같지도 않고 뱃살은 나와있고 연애는 도전도 못해봤는데 공부도 노력에 비하면 못하다보니 언젠가부턴 너무 하기 싫었고 이젠 살고 싶지조차 않다. 꿈도 사라진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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