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살아온 과정
1. 경제적 여력도 안되면서 3명 출산
2. 아빠와의 불화로 30세에 이혼
3. 근데 자식 3명은 다 엄마 혼자서 키움
(아빠가 생활비는 조금 보태줬다 함)
4. 배운것없이 평생 식당 서빙만 함.
5. 하루종일 일하느라 자식들에게 무관심.
6. 힘들게 자식3명 키워놨더니
-아들놈은 31살 백수에 우울증 초기
-첫째딸은 쳐놀다가 27살돼서야 취업준비 하는데
핑계대면서 공부도 안함
-둘째딸은 대학다니면서 알바뜀
(목표가 있어서 제일 정상적)
8. 바퀴벌레 드글대는 지하에서 시작해서
4번에 걸친 이사를 하고, 현재는
빚내서 구입한 빌라에서 거주.
7. 자식들에게 돈이 있으면 빚갚아야 한다는 명목으로
최소금액만 남기고 강탈해왔음
(이 때문에 정작 자식들은 인생설계를 못함)
어려서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이 고생하셨고,
홀몸으로 자식3명 키운거 대단한거 맞는데.
돈에 대한 광기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자식들한테 강요하다시피 하니까
우리들도 매우 스트레스 받아왔음.
뭐 각설하고.
예전부터 엄마가 나한테 한 말중에 기억나는게
"너 왜이러는거야? 우리 그냥 같이 죽을까?"
"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내가 전생에 죽을 죄를 지었나 보다"
내가 백수일때마다 엄마가 신세한탄을 하는데
23살~31살 8년 중 5년이상을 일하면서
월급의 절반을 드렸어.
개씨발 난 엄마처럼 그렇게 부지런하지 못하다고.
엄마가 고생한거 고맙고 미안한데
이기적이어도 난 그렇게 개같이 일만 하긴 싫어.
그리고 내가 20대 초반에
성우 하고싶다고 마이크 사려던 것,
불안정한 직업이라고 결사반대 했었지?
레크레이션 강사 하고싶다고 했던것도
영상편집 배우고 싶다던 것도
언제나 불안정하단 이유로 시작도 못하게했잖아
그래 내가 마마보이였을지도 몰라
항상 엄마말은 옳다고 믿었으니까.
근데 어느덧 나이처먹고 보니 후회가 너무되더라.
내가 틀딱엄마 말은 절대 듣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고싶은걸 해볼 시기는 다 지나갔고,
난 몸뚱이만 남아 정신까지 피폐해진 병신이야.
엄마 인생을 깎으며 평생 자식위해 헌신한 거.
난 옳다고 생각안해. 그냥 보육원같은 데 보내지그랬어?
난 솔직히 엄마한테 든든한 아들이 될 자신이 없어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들다고..
내가 진짜 엄마두고 할 말은 아닌데,
나도 마음이 진짜 울적하고 힘들어..
병원비 아깝다고 아픈거 참아가며 일하는 엄마 보면서
알바해가며 공부하는 동생들 보면서
정작 장남인 나는 미래도없고 폐인처럼 있고..
가족들이 나 자살예정인건 알고 있을까?
진짜 책임감없는 행동일 건 알지만
죽는 두려움보다 살아갈 두려움이 더 크거든..
난 엄마같이 열심히 살 수 없어 미안해..
제발 죽지마. 그러려고 이 갤에 온 거잖아. 고민 털어놓으려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고.
오늘 하루는 울더라도 마음 단단히 잡아. 내일도 해는 뜬다
너 인생이잖아
너 인생이니까 너가 다시 만들어나갈수있어
나도 비슷해.. 힘내자
집적 만나서 위로드릴수는 없지만요 글쓴이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가족이랑 다른사람과도 행복한때도 있었고 추억도 있는데, 이제와서 그러면 안돼죠 지금이라도 다시 일어나서 해요 이상한 생각하지말고 다시말하지만 글쓴이는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고 누군가에 가족이고 친구에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 버리려는 생각하지말고 밝게 열심히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