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을 못하는 건가 자괴감이 너무 든다

내가 들어간 회사는 정자, 벤치 가공해서 설치하는 조경회사인데 아예 나랑 전공 관련 없는 쪽이기도 하고 조달청 업무는 아예 처음이거든...

일반 사무직으로 들어갔는데 실수만 하는 거 같아서 너무 힘들다 ㅠ

내가 멍청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사수님이 어떤 일을 가르쳐 주실 때 한 번 알려주고 끝나는 식이라 이해가 완전히 되지 않는 상태에서 일을 하려다 보니까

버벅거리고 또 물어보는 식이어서 내 자신한테도 한심해.. 버벅거리면 "전에 알려줬는데.." 라고 하시면서 알려주셔서 자꾸 물어보기도 눈치보이네... 서류 업무는 그래도 적응돼서 실수 없이 잘하는데

전화로 하는 업무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예를 들어 상대방이 자기한테 돈이 안들어왔다고 언제 돈 주냐고 했을 때 그때 세금계산서 끊었는지 여쭤봐야 되는데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니까 일단 알아보고 연락드린다고 하고 끊고 사수님한테 물어보는 식이거든 ㅠㅠ 사수님은 입사 한달 지났다고 하시면서 실수하면 안된다고 하시니까 자괴감들어 ㅠㅠ 내가 일을 못하는 걸까? 전화 업무는 변칙적인게 너무 많아서 완전히 회사 전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나로서는 답변을 제대로 못해주니까 고역이다... 그냥 서류 관련 업무는 프로세스가 정해져 있어서 딱딱딱 할 수 있는데 정자, 벤치 설치 일정을 물어보거나 돈 언제 입금해주냐, 어디 영업 건인데 어디 출발하면 되냐 이런 전화들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