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두살 차이 형을 둔 남동생입니다.

최근 들어 형과의 불화가 잦아 이 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형과 싸우기 시작한건 이제 1달 쯤 된 것 같습니다.

주로 싸우는 이유는 심부름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형이 저한테 온갖 일을 시키는 편입니다.

형이 시키는 심부름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자기방의 불을 꺼달라고

전화로 저를 귀찮게 하거나, 미용실 예약을 저보고 대신 하라는 둥

스스로도 할 수 있는 일을 저한테 떠 맡기듯이 행동합니다.

물론 형이 요즘 알바를 다니고 있어 저도 형이 힘들다는걸 알 수 있고,

이런 부탁들이 저한테 어렵지도 않으며, 당연히 해줄 수 있지만,

그렇다 해도 매일마다 갖가지의 심부름을 저한테 부탁하며 의존하고만

사는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힘들다지만 저도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계속 전화로

심부름을 시키며 절  귀찮게 하니 흐름이 끊기고 하는 일에도 집중이

안됩니다. 심부름을 해줘도 형에게선 감사는 커녕 저를 향해 죽여버리고

싶다는 인격모독밖에 날라오지 않습니다.

본인은 장난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을 수록 너무 화가 납니다.

심부름을 시키려고 저에게 온갖 아앙을 떠는데,

심부름이 끝나면 그런 태도가 온대간대 없이 사라지고,

저를 업신여기는 태도만이 남을 뿐 입니다.

또, 오늘은 알바를 마치고 또 외출을 가는 형이 아파트 입구에서

자신이 들고 있는 가방을 집으로 가져가 달라길래 마지못해

해주게 되었습니다. 형은 가방안에 바나나 우유가 있다고

우유가 상하지 않게 집에 가자마자 냉장고 안에 넣으라는 형의 말을

듣고 우유를 바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는데, 제가 시야갸 좁은 탓에 우유가 한개 더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냉장고에 넣지 못한 것 입니다.

(형에겐 듣지 못한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안 형은 저에게 우유가 상했다며 화를 내며 따지기 시작했고,

저도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하려했으나,

생각해보면 자신이 가방을 가져다 놨다면 이런 일에 발생하지 않았을것

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스치게 되고, 결국 저도 화를 내며 말싸움이

일어났었습니다. 도대체 우유가 뭐길래 이렇게 싸움이 나고, 엄마는 왜

형의 어리광을 계속 받아주는지, 걍 다 제탓인지 옳고 그름을 전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야할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적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