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일 집 일 집 하고 주말엔 부모님집가서 내 돈으로 부모님 고기 사드리고 그냥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웃는거 그냥 가족간에 행복한거만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인데
어느날 갑자기
친구가 주식으로 대박칠수있다고.. 지 공부 개열심히해서 지만 믿으라는거
내가 개소리하지말라했고
친구 못믿겠냐 ㅈㄹㅈㄹ하고 집까지 찾아와서 술 먹으면서도 주식얘기하길래
내가 그냥.. 너 한번 믿어보겠다고 깡통차면 가만두지않겠다하니까
친구가 존나 당당하게 지가 내 돈 잃으면 지 돈으로 메꾼다길래 내가 그냥 따로 700모은거에서 그냥 다 주기엔 그래서 그냥 300을 빌려줬거든 여기서 그냥 빌려준 내가 ㅂㅅ이긴해..ㅋㅋㅋㅋㅋㅋ ㅂㅅ도아니지 등신이지
근데 그 씨발 내가 모은 돈이
월급 벌어서 폰값 전기,가스비 내고 고정지출에서 빼고 밥값아끼면서 옷값 아끼면서 부모님한테
옴마 아뽴!!! 딸래미가 열심히 모은거우다!! 하고 천만원 드리려고 모아온건데ㅋㅋ
아무튼
친구가 6개월간 내가 준 돈으로 얼만큼 수익냈다고 인증해주고 그래서 잘해주긴하는구나...하고 그냥 고맙다 고맙다 하면서 내 밥값에서 또 쪼개서 걔 밥도 사주면서 오이구 내 친구 장하다 씨바꺼^^ 하면서 잘 지내다가
1월 중순부터 갑자기 연락 뜸해지길래 내가 요즘 왜 연락없냐고 먼저 연락하니까 바빴다길래 뭐.. 그러려니하고
니가 내 돈으로 수익낸거 말고 그냥 내가 준 300만원만 그대로 돌려달라했거든 그때부터 연락 다 안받고 읽씹하고 그러더라
그냥... 또 믿어줬지 공부하느라 바쁜갑다 하고 10년을 알고지냈는데 설마 내 돈을 뽀리겠어 싶었고
그러고 어제 집으로 찾아오더니 다짜고짜 대가리 박길래 무슨일이냐 하니까 지돈으로 자산뿔리려는거 깡통차고 복구하겠다고 내 300에 수익금까지 다 꼴아박았다가 돈을 다 잃었다는거야
욕도 안나오더라 그와중에 씨발 친구새끼가 불쌍해보여서 그래서 그냥 알겠다하고 밥이나 해줬지 밥 먹는동안에도 쳐울길래 존나 달래고 달래서
그냥 내 돈은 생각하지말고 니 돈이나 어찌해볼생각이나 하라했고
바람이나 쐬러가자하고 나와서 흡연구역가서도 울면서 죽어버릴거라고 지랄을 하길래 그냥 쳐버릴까 하다가 또 불쌍해서 내 담배 주고 겨우 걔 눈물 멈춰가길래
주식은 그냥 지금이라도 안하면되는거고 주식에 쓴 돈 말고 따로 모은것도 없냐 물어보니까 없다길래
그냥 이번 설날에 부모님집가서 싹싹빌고 니 돈 잃은거 말씀드리라했지
계속 숨긴다고 숨겨지는것도 아니니까 그건 내가 잘아니까 나도 씨발 21살때 가상화폐에 무지성으로 꼴아박았다가 존나게 잃고 그냥 죽어버릴까하다가 부모님 생각때문에 그짓은 못했고 그냥 욕쳐먹고 아부지한테 쳐맞더라도 말은 하고보자해서 말하고 쳐맞고 다음부터 그러지말란 충고듣고 뒤늦게 정신차려서 코인이니 뭐니 다 손떼고 그냥 돈 벌어서 적금이나 모으고 웬만한거 다 아끼면서 산다 하니까 친구가 그게 쉽냐는거여
안쉽지 존나 어렵지... 충고듣고서도 나도 한달은 빗썸 들낙거리면서 또 해 말아...하다가 그냥 관두고 어플삭제하고 또 깔고 로그인하고 매일 반복하다가 그걸로 씨발 쪽팔리게 정신과도 다녀왔다 이러니까
친구가 존나 한숨쉬면서 코인이랑 주식이랑 같냐는거여
참다가 그말듣고 친구 뺨쳤지 나도 웃긴게 친구 때려놓고 아차싶어서 미안하다했거든
무슨 시발 콩트마냥
미안하다하고 주식이나 코인이나 대가리 회전 못하면 돈 잃는거 똑같다
그렇게 벌 사람은 다 알아서 버는데 너나 나처럼 무지하게 시작하면 처음엔 몰라도 나중엔 돈 다 잃는게 현실이라고 그냥 이시간이후로 끊으면 그만이라하니까
친구가 내 눈앞에서 그냥 남은거라도 다 팔고 보여주더라
앞으로 안하겠다고 또 쳐울더라 ㅋㅋㅋ 기지배가 씨발 처음부터 그러던가라고 말하려했는데 그냥 참고 잘했다하고
우리집에 다시 데려와서
내가 시발 마지막으로 니 믿고 니한테 돈 빌려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주는거니까
내일 아침되면 나랑 마트가서 고기나 사서 차타고 같이 본가내려가자했지
그러고 니 그냥 주거래 계좌에다 내가 오늘 보내준 돈이랑 니 남은 짤짤이까지 옮겨놓고 그거 그대로 부모님한테 보여드리고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살겠다하겠다 말하고 주식으로 깡통찬거 다 말하라했거든
그랬더니 친구가 내 돈 걱정하더라 부모님한테 줄 돈 아니냐고
돈이야 회사 일 말고도 따로 외주로 버는것도 있으니까 금방 모을수있다고 씨발 그냥 야마돈채로 니년 조사버리기전에 그냥 쳐 받으라했지
그러고 잤다가 아침되서 식빵이나 꾸워다 친구 아가리에 쑤셔박고
집옆에 롯데마트들려서 친구집 우리집에 필요한거랑 가족선물 사서 본가 내려가서 친구 집 들어가는거 확인하고오오...
그대로 차 새운채로 고민갤에다 글 남기고감
덕분에 대가리 식히고간당!!
다들 건강하게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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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절친이 걔 하나뿐인거냐 아님 너가 그냥 정이 넘치고 미련이 많은거냐... 너가 친구로선 최고인 친구가 맞는데 정작 널 아끼는 주변인들이 보면 답답하고 미련해보일거임. 너 희생해서 친구 사람만든거 대단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그 친구 멀리하길. 저렇게 남 꼬드겨서 한탕 하려는 애들때문에 패가망신하는거 십상이다... 개가 똥을 끊는다고 나중가서 또 저래.
미련도 있고 친구 부모님이 얘 챙겨달라고도했고 뭐.. 마지막으로 믿어보고 갱생못하면 연락 끊어야지 뭐 - dc App
너같은 친구가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 친구는 이악물고 너 친구로 두려고 노력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