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생명공학 계열인 군필 남학생임. 원래 올해 2월에 졸업해야 하는데 논문대체 가능한 기사자격증 시험 떨어진 거 땜에 학교에 남아있어야 함. 내가 수업 결석은 부득이한 사정 없이는 절대 안하고 잘 들었어도 공부에도 진로에도 도무지  흥미가 없었고 관심있는 책이나 읽고 싶고 자그마한 취미생활이나 하고 싶다 보니 계절학기 때도 그랬고 현재 평균 학점이 2.8임. 내가 인간 쓰레기, 잉여인간이지...ㅠㅠ

한학점이랑 기사자격증 때문에 이번학기 국장 내고 다니는 거로 부모님은 아시는데 올해 여름까지 계절 들어도 3.0대는 찍으려나 싶다. 부모님은 이번학기가 나의 끝으로 아시는데. 여동생이 올해 대학 들어가거든.

원래 내 스스로 답도 없다 느껴 2학년 때 자퇴하려고 했는데 하고 싶은 거 없으면 졸업장은 따놓아라 계속 하셔서 어쩔수 없이 다녔었음. 악깡버로 다닐라 했으나 실패한 거임.

고등학생 땐 오고 싶던지라 온 학과였지만 시간 지날수록 학과 현실을 알고 나니 실망이 컸고 대학원도 관심없고 소수의 취업 루트 중 하나인 제약회사나 공무원에도 큰 흥미가 없었어. 농약/종자 쪽을 갈려 했지만 티오도 적었고 월급도 생각보다 너무 적었고. 식품 쪽을 찾아봤지만 전공이 다르거나 대학원 이상 요구해서 안될 거 같더라.

2년 전에 무서워서 혹 공부를 어려워해서 포기한 외국어고 자격증이고 다시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지만 인생에의 자신이 없다. 그래도 학점이 중요하다는데 학점 만들려면 부모님께 다 털어놓고 올해 통으로 다니는게 좋을까? 국장은 아직 받을 기회가 한번 남았거든.

아버지는 1년의 기회를 주겠다 하셨지만 엄마가 반대하시는지라 고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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