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부터인지 항상 자존감이 낮았다. 나는 못난 놈이라 무의식 깊숙이 내리박아있는 생각때문에 이해가 안가는 일들이 너무나 많았다.


첫만남에 나에게 호감을 보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않았고, 잘난 것 하나 없는 내가 좋다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않았다.

나를 좋아하는 티가 보이면 어장으로 생각했고 나보고 잘생겼다 말해줘도 거짓말, 빈말이라 생각하며 내가 좋아하는 티를 내면 싫어할까봐 일부러 싫어하는 척을 하며 밀어냈다.

선톡은 커녕 먼저 인사조차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오해와 잘못으로 떠내보내고 이번에도 기회가 오는가 싶었는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말았다.

나는 너무 좋아하는데 왜 자꾸 엇나가는 것인지 정말 오랫동안 고민을 해봤다.

내면에서의 잘난 것이 없으면 답은 외부에 있지않겠는가?

이제야 나는 내 외모가 사람둘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외모라는 것을 결과로 알게되었다.

나에게도 무기 하나 정도는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나니 머리가 맑아지며 그동안의 경험의 인과관계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다시 기회를 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조금은 자신감있게 살아가보려고 한다.

주변에 말하기는 좀 힘들어서 써봤다. 읽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