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여사친 둘다 동갑

어릴때부터 부모님끼리 친해서 친하게 지냈던 여사친이 있었는데 중학교때까지 같은학원다니며 지내다

고등학교부터 갈라지고 연락 거의 없다시피지내다

난 재수하고 걘 대학갔음

그리고 알바하는데서 우연히 만났고

알바하다 밥 같이 먹으며
솔직히 처음엔 거의 4년만에 만나서 반가운 감정뿐이었고
혼자있는것도 그렇고 해서 둘이 같이 다녔음


근데 점점 성격도 잘맞고 대화도 통해서 맘에 들기 시작했고


좋아하게 됐음 한 3주정도 같이 다니다보니 마음이 커짐

그래서 3월쯤 같이 알바관두고 연락종종하자고 하고
그때부터 들이대면서 고백박으려고했지

내가 올해갈대학이랑 여사친이 다니던 대학이 가까웠거든


시발
근데 따로 알바하다가 알게된 친구가 있었는데 (걔도 동갑)

그 친구랑 따로 술약속잡더니 다음날 그 친구랑 사귄다네?

그러더니 여사친이 그날 술마시고 자기가 그친구 꼬신썰을 발 동동 구르며 풀면서 꺄꺄 거리더라고

기분 ㅈ같은거 억누르고 축하한다고 했지 씨발
결국 마음접으려고 했는데 꽤 좋아했나봐 내가...



당연하게도 나랑있는 시간줄고
여사친이 남친이랑 같이 다니고
난 그둘사이에 껴서 꽁냥대는거 지켜보니
괴롭드라


여사친은 그와중에 요즘 기분안좋아보인다며 안좋은일있냐고 누나한테 털어보라고 걱정하고 있고



걍 괴로운거 참고 마음접으려고 애쓰며 친구로 지내는게 낫냐


아님 걍 거리두고 손절치는게 맞냐

여사친은 친구로서 나랑 되게 좋다고 생각해서
남친있어도 밥은 나랑 먹고 퇴근도 꼭 같이 할라하는거 같음
그래서 손절치면 서로 되게 안좋을것같기도 한데


근데 ㅅㅂ 너무 괴로움
걔 남친도 나랑 친해서 셋이서 보는거 신경안써서 불편함 진짜...

시팔 인생
걍 "너 좋아했다 너 남친있으니 같이 못있겠다"
이런식으로 고백박고 손절치는건 어케 생각함

ㅈ같긴한데 깔끔하게 손절칠것같기도하고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