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생각할수록 빡치다 몇 달 전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그 말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갑자기 대뜸 전화하더니 생일 물어보길래 안 지났다고 했더니
“너 왜 이렇게 쓸 데가 없냐” ㅇㅈㄹ 시발새끼
나중에 걔한테 손절당했긴한데(이유가 시발 같이 있으면 재미가 없다고 시발련이 손절침ㅋㅋ)
걔가 한 말 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진지하게 자살 고민하고 있을 때 언제 한 번 연락했었는데
‘그거 알아? 나 연락할 친구가 너밖에 없어’ 이랬더니
“자살해” ㅇㅈㄹ 하지를 않나
나도 이성친구 만들고 싶다고 했더니
“너 남자친구도 없잖아 븅신” 이러질 않나
제일 충격적인건 우리집까지 와서 먹고 자고 싸고 다 하게 해줬는데 양말 놓고 갔길래
내 연락 씹더니 하는 말이 “전화 좀 작작해 앞으로 연락하지 말고 끊어”
몇 주 동안 내 문자, 전화 씹더니(이유를 모르잖아 ㅅㅂ) 전화 겨우 받아서는
“내가 연락하지 말라고 했지 않냐?”, “너 차단할거야”, “잘 지내고 보지말자” 이러더니 진짜 차단함 미친새끼
존나 충격받아서 (고딩 때부터 친해지고 싶었었는데..) 몇 달을 끙끙 앓음..
다시 연락이 됐는데 또 이상한 헛소리 하길래 개빡쳐서 차단했더니
발신 제한으로 전화하더니 “니 집 간거 너 보러간거 아니야”, “같이 있으면 재미가 없어”, “너가 친구 사귀는게 서툰 것 같아”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무조건 내 탓으로 몰아감 미친새끼ㅋㅋㅋ
마지막에 한 말이 진짜 가관이었는데
내가 만성두통이랑 불면증이랑 불안장애에다가 온갖 병에 시달리면서 겨우겨우 하루를 버티고 있었는데
진짜 자살하고 싶었거든? 그 때 통화할 당시에?
근데 하는 말이 “자살할거면 해”, “자살할려는 사람 말리는게 잘못된거 아니야? 예의가 없는거지” ㅇㅈㄹ
진짜 사람새끼인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너 소시오패스냐고 물어봤더니 알아서 생각하란다ㅋㅋㅋㅋ
살면서 내게 가장 상처를 많이 준 새끼라 잊을려고 해도 잊을 수가 없다 어떻게 방법없냐?
너 저번에 글 올린 그 사람 맞지? 누군가가 너한테 상처주는 말 할 때 한 귀로 흘리는 연습이 필요한듯. 그냥 마인드를 좀 편하게 가져. 개가 짖는다고 너가 우울하고 상처받을 이유는 없잖아? 그냥 사람으로 보질마
내가 기억력이 특정 상황에서의 기억력이 좋아서 그런 것 같아 예를 들어서 행복하거나 힘든 순간에 겪었던 일들은 머릿 속에 각인되어서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더라 좀 괜찮다 싶어도 기억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면 급우울해져가지고 갑자기 자살마려울 때도 있고 그 특정 상황에서 어디서 누가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난다. 한 귀로 흘리는 연습보다는 멘탈을 단련하는게 나을 것 같아.. 내가 고딩 때부터 병치레가 잦아서 남들보다 몇 배는 힘들게 살아왔거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레 멘탈이 많이 무너진 것 같아… 이 글을 쓴 것도 그 친구가 한 행동이 미워서 쓴 것도 있지만 내 자신에 대한 후회와 반성이랄까? 남들은 걔가 잘못했네 그래도 나는 내가 다르게 행동했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
애초에 내가 다른 사람도 하는 얘기이지만 너무 착하고 순수해 구라 안치고.. 그래서 뭔 일이 터져도 남 탓을 못해… 다 내 탓 같이 느껴지고 이래서야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모르겠어 이후에도 상처받는 일이 몇 번 있었는데 한 귀로 흘렸다기 보다는 감정 자체가 많이 무뎌진 것 같아… 사람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고 해야 하나 한마디로 인류애가 사라진거지.. 내가 진짜 원래는 따뜻하고 정많은 사람이었는데 별별 일을 겪다보니까 예전처럼 못 다가가겠더라 사람한테.. 에휴 ㅅㅂ
이런 말하면 굉장히 싫겠지만 그 사람은 너에게 삶을 알려주러 온 스승이야 그 사람의 언행과 행동이 너에게 상처가 안되고 무심하게 될때 그땐 이제 너의 공부가 끝났다고 봐도 되겠지 그 사람과 관계가 너에게 어떤의미였는지 고심해보면 참 좋을듯해
왜 그런사람하고 관계를 유지하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 - dc App
이세상에 사람 ㅈㄴ많고 그만큼 또라이도 ㅈㄴ많음ㅇㅇ물론 저친구가 너한테 뭐 빡쳣던가 그런게 있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그래도 저런말을 굳이 들어가면서 친구해야되? - dc App
나는 그냥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었다… 시발
원래 좀 아직 못 깨우친 애들이 말을 경솔하게 함 화내지말고 동정의 시선으로 보셈
ㅋㅋㅋㅋ 애가 좀 정신적으로 어린 것 같기는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