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곳이랑 부모님 집이랑 차로 10분거리인데

부모님집에 강아지키워서 강지 산책시키고
집와서 잠깐 잠들고깨니까 저녁7시30분이었다.
아빠는 늙고 아파서 일안함.  맨날 집에서 유튜브보는데

엄마가 일하느라 어제 좀 늦게들어옴 8시쯤
핸드폰도 같이 일하시는 분 차에 두고 내려서 연락도안되길래
내가 좀 아빠 분위기 안좋아서 냉장고뒤져서 안주거리 만들었다.
컴터앞에 술상차려놓고 유튜브보면서 술마시더라. 그래서 컴앞에 갖다드림.

(아빠 맨날 술 먹어서 안주 저녁에 차려줘야함. 혼자밥 못해먹음
할줄아는데 안함. 엄마도 바빠서 집안일 잘 못함. 반찬이나 요리같은거. )

엄마가 폰에 카드랑 돈 넣어놨는데 폰이없으니 친한마트가서
저녁거리로 훈제오리 사서 들어왔다.

아빠 이미 완전 기분상해서 엄마보고 말걸지말라고 하길래. 내가 오리고기 구워서 머스타드 소스 따로 종지에 담아서 컴앞에 갖다줌 .

근데 뒤돌자마자 방바닥에 오리고기 버렸다. 강지있어서 강쥐가 먹을까봐 급하게 줍고있는데 , 줍고있는 내 옆으로 머스타드까지 던짐.;

이유는 걍 엄마가 늦게와서 혼자 의처증 생겨서 지랄하는거다.
어릴때부터 맨날 지 증질나면 살림살이 다 부순다.
요즘 좀 나이들어서 눈치보면서 잘하던데 갑자기 또 이러네.
/나는 삼남매인데 어릴때부터 아빠 폭력적인 모습많이봐서 아빠그럴때 아무말도못함. 걍 도맘침.

어제도 걍 강아지 데리고 내 집으로갔다.

원래는 그냥 그려러니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수치심? 모욕감? 느껴져서 힘들다.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