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게 썼는데 굵은글씨만 봐도 됨.
예체능쪽에 관심이 많아. 그림도 어렸을때부터 그냥 취미로 쭉 그려와서 이번에 미술 상장도 받음.

피아노랑 기타도 취미로 치고 있어. 피아노는 노래듣고 대충 따라칠수 있는 정도야 악보안보고. 기타는 중1때부터 쳤고 재밌는데 피아노를 더 오래 쳐서 그런지 손이 잘 안가. 걍 잘 못쳐. ㅅㅂ 이게 중요한게 아닌데 암튼 내가 좋아하고 나름 할 수 있는 것들이고.

난 근데 진로를 그림이나 음악쪽으로 가기 싫어. 그림은 그냥 계속 취미로 갖고 가고 싶고. 음악을 할거면 악기 여러개 배우고 보컬레슨도 받고 밴드를 하고 싶은데.. 솔직히 가능성 없어 보여서 음악도 취미로 갖고 가고 싶어.

내가 중3 때부터 이걸 꼭 해야겠다라고 마음먹는 건 영상 미디어 쪽이야. 처음엔 영상디자이너나 편집자를 하려다가. 영화감독도 해보고 싶어. 근데 요즘엔 배우쪽에 관심이 가.

부모님이 말로는 지원해줄 테니 하고 싶을걸 하라는데 솔직히.. 그게 아니란걸 알잖아. 예체능쪽 학원다니려면 많이 비싼데 부모님께 반드시 무리간다는거 알고.. 내가 만약에 이 길을 선택하고 갈거면 반드시 성공해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부담감도 들어.

원래도 내가 하고싶은거에 확신이 없고 불안한데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에 더 어려운 거 같아. 내 마인드가 문제인거 같기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면 되는건데 꼭 한번에 성공하려는 거에 이상한 집착이 있는거 같기도 해. 부모님이 나한테 실망하는걸 보기가 싫어서?

참고로 부모님 둘 다 내 취미나 내가 가려는 길에 그닥 긍정적인 생각은 안가지고 계시는듯 공무원 했으면 좋겠다고 몇번 말함 ㅋ. 엄마는 나 그림그리는거 좀 한심하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해.

내가 듣고 싶은 조언은 내가 뭘 믿고 내가 하려는 길을 밀고 나아가야 할 지 모르겠어. 솔직히 이게 나만 가지고 있는 문제가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친구들이랑 사람들은 도대체 뭘 믿고 자기 길을 밀고 나가려는지 그게 궁금해.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닌데.

또 참고로 공부는 못함. 중간도 아니고 걍 못해. 영어는 자신있는데 나머지가 4~6등급이야 ㅋ 그래도 정신차리고 열심히하려고 노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