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일 하니까 무슨일 하냐고 안 물었음 좋겠고
보통 5시 30분~6시 기상 7시 까지 출근
정상 퇴근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인데 내일 할꺼 준비하고 이거 저거 정리하면
보통 밥먹고 집 도착 시간이 오후 8~9시 ? 정도 된다. 대충 시간은 이렇고
월~토 까지는 고정이고 빨간날에 안쉰다 (명절제외) 일요일은 무조건 쉬고
군대 전역하고 1년정도 되서 바로 일시작을 했는데 지금이 3년차임
그때와 지금 비교하면 20kg 쪘음 그래서 지금 키 180kg에 95+0~3kg 왔다 갔다 하는듯
뭐 믿으나 말거나 주변 100kg 대들은 보통 씹돼지들인데 나는 주변에서 그렇게 보지는 않음
90kg 넘는다 그러면 진짜? 그렇게 안보이는데 라고함 그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함

물론 그건 주변에서 씹돼지로 안봐줘서 다행인거고 매일 거울로 알몸을 보는 나는 자괴감이 엄청남
한참 군대때 운동하던 그때 그 자신감도 다 사라졌고 존나 튀어나온 뱃살 두꺼운 허벅지
어깨 살 다 터지고 허벅지 살도 터지고 다 흉터 되서 보기도 존나 흉함
어디가서 잘깝쳐서 재밌다고 소리 듣고 인사 싹싹하게 잘한다고 칭찬 받았었는데
3년동안 이제 어디가면 왜이렇게 인사성이 없냐 왜이렇게 낯을 가리냐 소심하냐 소리 들음
내면적으로 내가 느낄만큼 엄청나게 소심해졌음 고향친구들은 살쪄서 그런거니까 다이어트를 하라는데

나도 알지만 집에와서 9시 가까이 되는데 안그래도 존나 피곤한 몸 이끌고 헬스장을 가거나 운동을 할 자신이 없음
이제 헬스장 가면 남들이 디씨 글처럼 좆돼지가 운동 깔짝깔짝 하는거 사진찍어서 땀내 존나난다고 할꺼같고
'ㅋㅋ 존나 힘들어도 살빼려면 운동해야지 남들도 다그런다~ ' 라고 하지만 난 진짜 집에와서 샤워하면
피곤해서 졸때가 많음 덜 피곤해서 운동을 한다고 치더라도 다음날에 일 지장안가게 할 자신도 없고

그래서 드는 생각이 아 내가 20대가 가기전에 퇴사를 해서 운동이나 좀 빡세게 하자 꽃같은 20대를 보내자 라는 생각이 문뜩듬
언젠가 가족들한테 얘기 한적 있는데 반응이 좋지 않아서 .. 생각을 접어 두기는 했음
나이도 20대 후반 들어서고 마땅히 좋은 스펙도 아니라서 지금 퇴사 한다면 더 나은 직장을 구할 자신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야 가장 큰건 진짜 지금도 느끼는 거지만 이제 20대 초 얘들이랑 연애하는거 아니면
산뜻한 연애는 못하고 이제 실전일꺼같아서 무서워그게 연애 해본적도 없는데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해야되니까 이제 ..


퇴사를 할까 말까 형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