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래로 고1 동생 있는데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진지하게 가족애를 나누거나
친하게 지낸 적이 없음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님 서로 필요한 게 있으면 도와주고 먹을 것도 나눠주고 일반가족처럼 평범하게 지냄
근데 가족이라기엔 뭔가 남남같음
가족이 죽었다고 상상해봤을때 부모님은 눈물콧물 다 짜낼 것 같은데
동생은 잘못돼도 눈물 한 방울 안 흐를 것 같음 실제로도 동생 아파도 슬픈 적 없었음
동생도 마찬가지로 내가 어떻게 돼도 별 상관 안 쓸 것 같고.
둘 다 성인돼서 독립하면 완전히 연락끊고 남으로 지낼 것 같은 느낌?
집안이 사촌과 교류가 없고 형제만 둘 있는지라 부모님은 서로 친하게 지내라고
늘 말씀하시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정이 안감... 동생이 성격 안 좋은 것도 아님 서로 무난하게 지내는데 왜 이럴까
오히려 그렇게 무난하게 지내서 그런거같은데? 나도 3살아래 여동생있는데 어렷을때 많이 싸웠음 근데 지금되니까 서로 이야기도 많이하고 많이 챙겨줌 (생일이라던가 공부를 도와준다거나) 친구들끼리도 싸우면서 친해지는거잖아 너가 너무 무난하고 완만하게 지내고싶어서 그렇게 된게아닐까? 조금 어느정도 농담도 주고받고 때로는 조금 티격태격해야 가족끼리 정이 쌓이는거라고 나는 ㄱ렇게 생각해
가족끼리 멀리 지낼 수도 있지. 별 일 아니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