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야시시한 티셔츠 입고 나가는 거 관련한 고민 올린 사람임. 오늘 물건이 드디어 해외직구를 통해 아침일찍 집에 왔더라고. 요즈음 갑자기 예전에 하던 미니카 수집(너무 비싸다 보니....80~90년대에 생산된 미니카들이 말이지) 을 중단하고 나니 이제는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검정색 반팔티 모으는 게 취미가 되어버렸다. 한국에서 못 구하면 해외직구로라도 사고 말이지. 사진 속 티셔츠 말고도 폰허브, 제시 제이, 벨라 트윈즈 티셔츠도 집에 있어.
배경이 진짜 구린 건 미안해. 이게 내가 오늘 받은 그 야시시한 티셔츠여. 모델분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련다. 휴지끈 길면 알지도 모르겠다만.....
폰허브 티셔츠도 있건만 후드티 같은 거로 가리는 거 아니면 집에서 못 입겠더라. 어제 사촌동생 중 제일 친한 녀석이 조부모님 댁에 놀러왔건만 폰허브 티셔츠 입고 있던 거 조부모님이 잠시 어디 나가시니 보여줬는데 형 진짜 언제 상남자 되었냐고 그러던데 ㅋㅋㅋㅋㅋㅋ
폰허브 티셔츠는 바깥에 나가도 고작 레터링이니 이런 티셔츠에 비하면 덜 관심을 받을 거 같은데 진짜 저거 입고 나갔다간 아무래도 타격이 크겠지? 잠옷으로나 입고 살까 고민중이여.
일본 KIKSTYO라고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은 호시노 아키 티셔츠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아직도 이런 티셔츠 출시하던데 이 티셔츠도 30살 되기 전에 입어보는 게 소원이다 ㅋㅋㅋㅋㅋ 한국 돈으로 지금 6만 6천원 정도 하고 페이팔로 결제해서 배타고 한국 오려면 1만원 정도 더 추가되겠지만 말이지. 예전에는 이런 거 입을 엄두도 못냈는데 폰허브 티셔츠 입어보니 이런 거도 그냥 노빠꾸로 입고 본인 학교가 있는 동네 시내를 돌아보고 오고 싶더라. 이거 진짜 올해 안에 돈모아서 산다면 본인이 모은 검정 반팔티 끝판왕이 될 듯.....
죄송하지만 시선집중 될 것 같습니다. SNS상 돌아다닐수도...
저도 그 생각 많이 했어요. 진짜 그냥 몰래 어디다가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거나 집에서 부모님 몰래 잠옷으로나 입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폰허브 티셔츠도 밖에서 눈치보일 텐데 말이죠.
정 입고 싶으시면 미국 이런 곳 가서 입으세요..
저도 그냥 옷장 속 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 습기만 안 피도록 보물 마냥 넣어두려고 합니다. 폰헙이나 제시 제이 티셔츠는 그렇다 쳐도 저거나 짤 속 킥스툐 티나 잘못 입고 나갔다간 요단강 건널 거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 중고나라서 마음에 드는 킥스툐 후드티를 찾은지라 ^^
제발 입고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