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식당 다니는데

일도 안 하면서

기분 나쁜 소리 좀 했다고

쌍욕하고 패고 이런 티비에서만 보던

사람이 우리 아빠인데 엄마를 어떻게 구원해야 하냐

엄마가 도망치면 두번 다시 안 그러겠다고 빌다가

다시 조금만 기분 나쁘면 쌍욕 소리지르며

구타가 이어지는데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면 엄마가 그러지는 말라고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이렇게 20년이란 시간이 반복됨

오늘 진짜 아빠 칼로 찔러 버릴까 생각들더라

지금 아빠 술쳐드시러 나갔는데 불안블안하다

곧 누구 하나 죽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