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중고 시절을 수도권에서 보내다가 다시 지방으로 대학진학차 내려온 케이스인데 그냥 여기서 직장생활 하면서 조용히 살고 싶음. 근데 현실은 이러는 거도 어렵다니 참..... 


뭐 어머니는 내 친척집 자식들 중 서울 올라가려고 노오력하는 애들 많은데 왜 너는 지방으로 내려갔냐 갈굴 때도 있었다만은 나는 어떤 면에선 서울이나 수도권이 지방보다 발달한 건 맞지만 이젠 피곤한 동네로 느껴지더라. 경쟁도 엄청나고 물가도 더 비싸고 옛 친구나 동창들 대부분이 서울, 수도권에 남아있다지만 보고 싶은 사람이 한분 빼면(연락을 아주 간혹 하는 분) 없네. 혹은 친척들 조카들과도 소수를 빼면 소식 알고 싶은 분도 없고. 제일 큰 건 엄마 눈치를 더 덜 보고 싶어서, 인서울, 수도권은 못 가도 수도권 전문대라도 갈 성적은 현역 때 되었지만(재수 안함) 그냥 지방으로 내려온 거 같다. 


광주에 복합쇼핑몰 없다고 이야기 나온다지만 내가 동네 하나로마트나 이마트에도 자주 가는 거도 아니고 필요한 건 그냥 인터넷 쇼핑몰이나 해외직구로도 살 수 있으니 굳이? 란 생각만 들더라. 뭐 지하철이 폭망이어서 거의 시내버스에 의존한다는 거도 내가 늦게 나오지만 않으면 되지.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미국에서도 도심 아니고 외곽 지역 집이 한국보다 넓은 게 1~2억 정도밖에 안하면서 방도 더 많은 거 보면 종종 해외에 가서 살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 해외에 가서 살 생각까진 안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