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내가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다 보니(학원을 가서나 혹은 수업이 오후까지 있어서) 밥을 꼭 사먹어야 하는 날은 진짜 아무리 둘러봐도 다 똑같은 거 같아 먹고 싶은 게 없어(먹고 나면 지긋지긋해서 현타올 때가 종종 있어서...) 그냥 굶고 집에 와서 저녁밥을 먹게 되더라. 하다하다 먹고 싶던 통닭이나 초밥 같은 걸 두번, 많으면 세번 정도 한달에 먹어도 다 그저 그런 거 같고 먹고 나면 은근히 현타가 오더라. 15000원~18000원 하니. 먹고 나서 맛있어도 현타를 느끼면 좀 끊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체중은 늘 68kg~70kg 사이를 오가더라. 63~65 kg 만들고 싶은데.(먹을 돈 아껴서 입고 싶었지만 못 입었던 옷들을 한개한개 사고 싶은데 말이지......) 라면도 끊고 싶지만 배고픈데 먹을 게 없으면 자주 꺼내먹고 산다. 먹고 나면 은근히 라면도 현타가 많이 오는 음식 중 하나인데.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어쩌다 배달음식을 시켜줘도 지난번에 생선회는 참 맛있게 먹었지만 다른 피자나 치킨 이런 건 손에 별로 잡히지가 않더라.
그러다 보면 집밥이 그나마 제일 무난하지만 집밥도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 많이 먹지는 않음. 우울한 건 아니지만 나 도대체 왜 그런 건가 싶어.
하루정돈 굶는게 도움 되기도 할지도. 그러다보면 먹고싶은게 많이 생기지 않을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