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8살 부모님 집에서 빌붙어 사는 찐따녀다.

내 외모는 그냥 ㅍㅌㅊ이고 162에 61키로 얼굴은 그냥 저냥 못생겼다는 소리는 최소한 듣지는 않는 수준이다.

그냥 내가 병4신같고 밥벌이도 못하는 인생은 노답인 그런 삶을 살아가는 인간인거 같아서 써본다.

내 학창시절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동안 친구도 못사귀고 따돌림 받는 삶이었다

그렇게 아주 심한 학교폭력은 당한적은 없지만...

가끔 아주 심한 학교폭력을 당한 친구들보면 동정은 간다...그냥 많이 안타깝다...

나역시 그런 멸시와 고통은 당해본적이 있으니까

찐5따니까 당연히 공부도 못했지

예고 나오고 내신도 수능도 망해서

이상한 전문대 미용학과 가서

미용사 자격증이랑 졸업장만 땄다...

거기서도 적응못해서 2살 위 무서운 언냐한테 머리채 잡힌 적있다.

가족관계는?

가족관계는 남들이 봤을 때 정말 우와할 정도는 아니지만...

우리 부모님과 내 친오빠는 전부 공무원들이다 사회적으로 위축될만한 직업을 가진건 아니다...

부모님도 내가 어렸을 때 많이 싸웠고...

내가 문제지...

친오빠는 날 가정폭력을 했었고 아주 객관적으로 바라봤지.

망한 인생이라고.

날 때린 가해자가 나같은 인생은 절대 안살거라고.

존나 맞는 말하더라 그래 그건 맞지

내 친오빠라면 절대 그러지 못하더라

근데 오히려 그 말이 오히려 나한테는 고맙더라

내 수준을 일깨워줘서..

살아오면서 핍박과 멸시를 많이 당해와서

성인되서 나이가 들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

오히려 더 지독한 놈들은 내 찐따냄새맡고 정확히 나를 알아내서 밟았다...

상황은 많았지만 일일이 열거안한다...귀찮아서...

아니지...그나마 지금은 자신감이 붙어서 할 말은 하고 사는 편이다....그래 다행지...그나마

인간사 진짜 지독하더라...

약하면 가만히 냅두지 않고 잘근잘근 아주 밟고 망신주고 이용하더라

그래서 나는 사람자체를 혐오....아니 무서워서 피하는 편이다...

학력은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예고 나와서 내신 망해서 23살에 수능공부해서

지방전문대 유아교육과로 재입학했다.

거기서도 적응은 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학점도 챙기고

3.43에 졸업해서 유치원정교사와 어린이집보육교사자격증2급을 얻었다.

그래...자격증은 존니 많지... 미용면허증(헤어,피부,네일), 두피관리사, ITQ한글, ITQppt, GTQ2급,유치원정교사와 어린이집보육교사자격증2급, 또 뭐 이상한 자격증..

뭔가 자격증은 많다...

학교를 많이 다녀서 그런지 자격증은 많다...

그렇게 27살 졸업해 취업을 했다

작은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취업했다...

취업이라고 말하기도 그런 4시간짜리 알바였었다...

그래도 아이들을 돌봐주고 이런거 4시간 정도면 할만했고 나름 즐겁고 사회에서 내가 뭔갈 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그렇게 1년을 일하다가

28살 되자 취업이 안되는 것이다...

왜냐면 내가 인상에서도 그게 보이거든...

묘하게 자기 할일 못챙길거 같고 뭔가 일머리도 없어보이고....맡기면 불안할거 같은 스타일

딱 나다.

원장이 일을 시켰주겠냐?

절대 안시켜주겠지...

시565발....

그래서 지금까지도 원래 작은 어린이집은 너무 교사가 포화상태여서 내가 들어갈 순 없고 더는 나왔지...

월급도 90만원정도 밖에 못버는데...

하 시3353팔...

집안에 불만과 아픔이 많으면 집을 벗어나서 내 살길 찾고 독립해야 하는게 정상 아니냐?

근데 나는 애매하게 경제적으로 부족함없이 살아왔고 일머리는 없어서

일을 존나 못한다

아 그래 이건 내 잘못 맞다

그냥 그렇게 태어난것도 있지만...

내 능력이 바닥인건 아는데...

그래서 아빠가 마음 아프신지 공무직 공부는 어떻겠냐고 하신다

아빠가 공무원이거든

공무직은 시험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빡대가리인 나도 한달이면 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해서...

추천해주셔서...

나는 마지막달 월급 받고 독서실가서 3개월치를 등록했지...

뭐...공무직 시험이란게 일반상식, 사회적 지식같은 그런 보편적인 상식을 묻는 시험이더라고...역사도 그렇고...

그래서 나도 마음 잡으면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든다...

그래서 오늘 독서실 2일차...

오늘 내 생일임에도 마음이 죽고는 싶은데 죽으면 남는게 없고 아빠가 엄청 슬퍼하실거고...

아빠는 나를 많이 챙겨주셨거든...

항상 아빠랑 전화통화해서 시덥지 않은 안부말하고 그렇고...

아빠는 진심으로 내 편이고 너무 신경써주셔

나는 그 사랑에 보답을 못할거 같아서 무겁고 아프다

아빠가 나 엇나가지 말라고 그렇게 용돈도 주시고 교육에 힘쓰셨는데

결국 뭐냐?

내가 학창시절에 공부를 안해서

대학도 지잡에 갔고...

집도 노답이면 알면 성인되자 마자 공장에 가서 취직을 몇개월만 해서 독립을 했던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성인이 독립하는게 당연한 수순인데...

난 아직도 부모님 집 내 방에 머무르고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잘 없다...

집안의 안락함과 편리함을 알아버린걸까...

살아오면서 금전적으로 결핍을 느낀적은 거의 없다...

아니 너무 풍족해서 탈이었다...

엄마 아빠가 공무원인데... 당연한건가

여기 까지 읽으면서 내 정신상태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이 ㅅ끼 분명 병원가서 약물치료 받아야 하는데...

난 26살부터 정신병원가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이제 2년째다

내가 앓고 있는 정신질환은 불안장애이다

그나마 약물 치료를 꾸준하게 받아서 지금은 엄청 많이 호전된 상태이다...

아빠도 많이 기뻐하셨지...

지금도 성숙해진 모습...아니지 28살이면 곧있음 서른이잖아

많이 정상되었다고 좋아해하셨지...

근데 오늘 생일인데 기분이 너무 안좋다...

인생 망한 인생...

언젠가는 내가 경계선 지능장애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서 병원가서 의사하고 얘기하니까 그냥 살아가는데 딱히 문제될게 없는 지능이라고 하더라

근데 왜 나는 살아오면서 딱히 현명하게 살아오질 못하고 핍박만 당하고 어리숙하게 거렸나 싶더라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쓴건데 진짜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뭔 개소린가 싶기도 할거다

하지만... 나도 말하고 싶었다...

진짜 망한 인생이면 손도 쓸수 없을 정도면...

나는 아빠한테 무얼 보여줘야 하냐고

그냥 비판 비난 실컷해라 너희도 너희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게 삶에 아빠를 얻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아빠가 없었으면 더 막나가겠지...

망한 인생... 남들이 봤을 떈 그저 답답함 느끼게 되는 답도 없는 인생...

연애경험은 없고 성경험도 없다...

아니 성행위자체가 무섭다... 그냥 평생 안했으면 좋겠고...어차피 아이 낳을 일도 없을것이다...

그냥 내 28살 생일이고 울적해서 써봤다...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