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아직은 만 24살)인 사람임.


종종 동창들 떠올라도 혹은 페북이나 인스타 종종 외국인 친구들이나 좋아하는 연예인 근황 보려고 들어가 보면 고등학교 때 동창들이나 드물게 중학교 동창 떠도 별로 볼 생각은 안 들어서 X표를 누르게 된다. 고등학교 때 알던 소수의 선생님들과는 지금도 간혹 연락을 한다만.(걍 인스타고 페북이고 관심 없는 사람들 건 아예 검색도 안해. 친척이나 조카도 관심없는 사람들은 근황 궁금하지도 않아. 어쩌다가 명절이나 가족행사 때 봐도 떨떠름~ 하게 인사하고 아무 말 없음)


그냥 예전에 몇년 전까진 연락을 하다가도 만나봐야 시시콜콜해서 결국 연락을 언젠가부터 안하고 안 보고 살게 된 경우도 많았고 혹은 고등학교 때의 안 좋은 인연 때문에(예로 싸운 기억.....) 그냥 관심 자체가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이제 새롭게 만난 인연들과 더 오래오래 잘 지내고 싶더라. 예로 대학에서 우연히 사귀게 된 외국인 여사친이나 대학교에서 나와 잘 지내던 선배님, 군시절 정말 정가는 동기나 선임 몇명 정도? 나중에 직장을 가면 직장 동료도 생기겠지만.


조용히 동창들과 안 만나고 그냥 살고 싶은데 나 같은 마인드 있는 사람 있음? 어쩌다가 거리에서 마주쳐도 그냥 누구십니까? 할 거 같아. 그냥 내 근황 자체가 안 알려졌음 좋겠음.(애초에 학창시절부터 아웃사이더였고 지금도 쭉 아웃사이더라지) 장례식도 나는 나중에 죽을 때 좀 작은 규모로 하고 죽고 싶거든. 장례식이 노는 곳도 아니잖아.


지방으로 내려온 이유도 나는 원래 수도권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었지만 괜찮은 수도권 대학이라도 갈 성적이 안된 거도 있어 지방 국립대라도 가자 한 거도 있었고 그냥 그놈의 경쟁 가득한 분위기가 보이는 서울, 수도권이 싫어서도 있었고 혹은 동창들 안 보고 싶어서도 있었음 ㅋㅋㅋㅋㅋ 걍 지금은 광주 인근 시골에서 살며 광주의 대학으로 통학하며 살지만 어떤 면에선 광주가 수도권, 서울보단 불편한 점 참 많지만 그래도 마음은 더 편하다. 예로 복합쇼핑몰은 진짜 전국 광역시에 다 있는 게 왜 우리만 없나 싶더라. 뭐 해외직구나 인터넷 쇼핑이 잘 발달되어 있으니 무슨 문제일까 싶기도 하지만 광역시면서 "유일히"(?) 운전면허시험장 없는 거, 복합쇼핑몰(코스트코 스타필드 같은...) 없는 건 참 우울해지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