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위 말하는 정치 이야기만 죽어라 하는 놈은 아닌데 요즈음 지인들이나 심지어 친척, 부모님 만나도 정치 이야기나 코로나 백신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면 늘 머리가 아프다 보니 나는 왠만하면 그냥 나는 그런 거 잘 모르겠다 하고 넘어가는데 머리 아파서 인간관계에서 더 거리 두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부모님마저도 정치 관련해서는 내 의견을 잘 들어주지 않다 보니 한숨나오더라...ㅠㅠ 물론 내가 먼저 하는 건 아니고 부모님이 먼저 꺼내면.
정치 이야기하니 늘 누구 뽑을거임? 전화하거나 만나면 이소리부터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들 맨날 1번을 뽑는다 이 소리만 하니 머리아픈 거도 있고(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1번 뽑으래... 2번은 나라망신감이라면서) 코로나 백신은 내가 백신접종에 대해선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유인즉 백신 부작용이나 백신에 의한 사망은 누구에게나 올 수도 있는데 정작 그게 나에게 찾아오면 누가 책임을 제대로 지나요? 라 이야기하거나 책이나 외국 영어기사를 보고 이야기해도 정작 헛소리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더라. 이런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 맞음?
이러니까 진짜 지인들이나 친척, 가족하고 거리두고 사는데 이러고 산다는 게 참 안타깝다. 정작 근데 또 저런 이야기나 그놈의 군대, 결혼, 취업, 대학입학과 졸업 이런 이야기 빼면 할 이야기도 거의 없어. 어쩌다가 연예인과 명품 이야기도 나온다지만.
1번 뽑으라 그러면 2번 뽑아야지 뭐 강요하는 새끼들중에 정상적인 새끼를 본 적이 없다 난
그냥 자기가 원하는 후보를 뽑아야지 남에게 누구 뽑으라 강요하고 남 존중하지 않는건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동이 라고 난 생각함. - dc App
그럴때는 반박하지말고 그냥 그렇냐고하고 반박하지를 말아봐, 쓰니가 영어로 된 전문서적 이런 것도 보면서 정확한 정보를 다른사람들에게 말해줄려고 하는 건데 그러니까 쓰니는 어디까지나 좋은 의도에서 그리고 가족들의 몸을 생각해서 그런 건데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쓰니하고 항상 의견이 똑같을 수가 없어, 특히 글쓰니의 친척하고 가족들 중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을 거야, 난 민주당 지지자긴한데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언론에서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이 나이 드신 노인분들, 특히 보수쪽에 계신 노인분들을 막 알게 모르게 비하하고 희화화 시키고 막 노인혐오라는 말도 나오고 [그런 말이 있단거 처음 알았어] 지하철, 버스 경로석 가지고도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하기야....나도 종종 태극기집회 이런 거 참석하는 노인분들을 부모님과 함께 틀딱이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말 많이 했었는데..... 아니 그냥 정치성향 떠나서 나잇값 못하는 노인분들을 틀딱이라고 놀리고서 많이 웃었는데 이글 읽고 반성을 하게 되었음. 나도 노인이 되면 아마 그때 또 내가 가진 지식이랑 그때 애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정보가 많이 다를 텐데 말이지......
나도 아름답게 늙고 싶어. 올해 나이로 26살(만으론 아직 24살)인데. 그러다 보니 학교 공부 아니더라도(애초에 학교 공부 안좋아함 ㅋㅋㅋㅋ) 다른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거나 꽃구경, 미술관 감상, 역사 관련된 문화재 전시한 박물관 감상 등 다른 문화생활도 즐기며 사는 거 같다.
나이드신 분들이나 보수쪽에 있는 분들이라해서 다 옳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분들의 생각, 정치적 의견, 백신, 코로나에 대한 생각과 의견이 죄다 틀렸고 구시대적인건 절대 아니라고 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무슨 말이냐면 쓰니는 가족들하고 친척들, 지인들이 너무 걱정되고 그만큼 쓰니한테 소중한 분들이니까 정확한 정보를 그 분들에게 전달해서 그 분들을 코로나하고 백신 부작용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하는 건데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수십년동안 살아오시면서 그 분들 나름대로 머리로 몸으로 인생, 지혜를 배우고 그걸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주관을 갖고 계신데 그걸 쓰니가 무시하는거로 들렸을 수도 있어서 그런거 같아,
하기야 그럴수도 있지.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이분들 어린시절이랑 우리의 어린시절 그리고 우리의 20대와 어른분들의 20대는 참 다른 게 많았으니까. 예로 스마트폰이 있고 페이스북이 있었는가. 우리 아버지가 내 나이 때만 해도 휴대폰 가진 사람도 드물었고 페이스북 같은 SNS도 아예 없었다지. 다만 종종 나에게 자신의 생각을 그저 강요하시는 분들이 난 너무 미웠음. 그저 큰 소리 내시면 그거로 자신이 이긴 거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쓰니가 그 분들한테 정확한 근거까지 대가면서 백신은 이래서 위험합니다, 선거는 누가 좋습니다 이래선 안 됩니다 그랬는데 그 분들이 쓰니한테 "아니야 그게 아니라고"하면서 막 지적하고 반대하면 쓰니도 기분 안 좋잖아, 도대체 이 인간들은 뭘 믿고 내 지식을 이렇게 무시하나 싶을거 아니야, 글쓰니의 정확한 정보 전달이 그 분들한테는 "너네가 지금까지 몸으로 배워오고 머리에 묵혀둔 인생과 지혜는 다 틀렸고 정보화시대에서 그저 구닥다리일 뿐이고 너네 정치도 틀렸어"이렇게 들렸을 수도 있어, 그래서 내 생각엔 쓰니가 그 분들의 반박이 납득이 안 가더라도 쓰니가 그 분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고 더 많이 앞서 있으니까 옛날 말로 표현하자면 그 분들께 좀 통 크게 양보해서 그 분들 말씀이 맞단 식으로 경청해드리는건 어떨까
나도 정치 이야기나 무슨 이야기 들을 땐 그냥 나에게 직접적으로 강요하지 않는 이상은 그냥 좀 표정관리 하고서 들으며 아 그렇죠~ 아 그렇죠~ 이렇게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사는데 이게 맞나 모르겠음. 난 정치인들 대부분이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생각하는데 딱히 좋아하는 정당, 정치인 이런 거 없어. 한국 정치인 선거만 해도 거의 뭐 프로듀스 101에서 하는 아이돌 투표급으로 되어가는 현실에서.... 진짜 현실을 보는 분들 많지 않고 거의 표팔이급이라 생각하거든. 나는 정치인의 꿈이 없지만 나름대로 음지에서 사는 분들을 위해 종종 방문을 하고 있음. 큰 도움은 드리지 못하는데.
나도 보수집회 그런거 진짜 싫어하고 목사 전씨 아저씨도 싫어하고 그런 민주당 지지자긴한데 사람들이 노인들을 너무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나이드신 분들이 서 있을 자리, 그 분들이 초중고딩때부터 이어져온 것들, 그 분들의 추억이 있는 것들이 여기저기서 막 사라지고 있는게 너무 안타까워, 쓰니 친척, 지인, 부모님이 단지 말씀을 안 하셔서 그렇지 그 분들이 항상 느끼는 상실감, 그 분들의 생각, 그 분들 자체가 틀렸고 쓸모없다고 여겨질 수도 있단 걱정이 많으실거야, 쓰니가 통 크게 양보해서 그 분들이 맞다고 해주는게 어떨까싶어, 그 분들이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사시겠고 그 분들은 지는 해지만 쓰니는 영어도 잘하고 젊고 머리 좋고 또 뜨는 해잖아 ㅠㅠ
나도 어쩔 땐 흠..... 그냥 좀 표정관리하고서 아 그렇죠. 그 정치인 저도 나쁜 놈이라 생각해요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야기는 해도 시원하지가 않더라. 그리고 나는 영어를 아주 잘하는 건 아니고(말할 땐 좀 버벅거림) 머리 좋은 사람은 아니야.
아 오해할까봐 덧붙이는데 그렇다고해서 예를 들어서 쓰니는 이번 대선에서 2번 윤씨 아저씨를 지지하고 있고 그 사람을 뽑는게 좋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쓰니의 주변 분들, 부모님은 무조건 1번 이씨 아저씨 찍어라! 이런다고해서 쓰니가 투표할 때도 1번 찍으란 얘긴 절대 아냐, 어차피 투표하는거 그거 뭐 누가 알겠어? 겉으로는 그 분들께 맞춰드리고 투표는 쓰니의 소신대로 하는게 좋겠엉, 투표는 국민의 권리래잖아
나도 뭐.... 그땐 그 정치인이 잘못했죠라던가 아직 모르겠네요 식으로 표정관리 하고 넘어간다지. 근데 과도한 정치이야기는 너무 듣기 싫더군. - dc App
여하튼 좋은 이야기들 고마워. 나도 정치이야기 할 때 누가 잘못되었어! 그놈을 지지하다니 너 미쳤어? 이런 식으로 급발진은 하지 않고 그냥 좀 피곤한 표정이나(?) 아 그렇죠~ 저도 그 정치인분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 식으로 눈치껏 기분 맞춰드리면서 듣기도 하지만(반박은 안해, 해봐야 싸움이 일어날 게 뻔하니까) 종종 자기 생각 강요하시는 분들이 최근들어 너무 싫어졌었거든. 정치에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