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작하기에 앞서, 제 이야기 읽으러 들어와주셔서 감사하고
생각보다 좀 길어서 죄송합니다 ㅠㅠ너무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낸 것 같네요...

저는 다니던 대병을 사직하고 2년이 지났는데 집 안에서 거의 안나기고 집에만 있어요.
24살 첫직장 다니며 우울증 진단받고, 25 26살 집에만...ㅠㅠ
근무하던 대학병원에서 올드쌤들이 병신년이라고 저에게 말하거나, 멍청이, 멸시, 무시, 비난 온갖 부정적인 일들을 몇 개월 겪다가
멘탈이 나가서 이러다 죽고 싶어져서 관뒀어요.

문제는 관둔 이후에도 저는 그 때 그 감정에 빠져
취업준비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이러다 그냥 죽자는 자꾸 이상한 생각만 들어요.

사실 저는 저에 대해서 잘 알아요.
마은먹고 다시 준비하면 원하는 병원이나 어디든 다시 가겠죠.

그런데 문제는 의욕이 전혀 생기질 않아요.
그렇게 좋아하던 여행도 친구도 인간관계도 독서도 다 끊었어요.

살기 싫어지니까 제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되는 이 모습조차 낯설어요...

이전 병원 사람들 보란듯이 엿먹이게 간호직공무원이라도 되어서 복수하고 싶다가도...하

멘탈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멘탈이 너무 싱크홀마냥 푹꺼진 상태로
울기도 쉽게 울고, 자살 생각이 너무 자주드는데(그렇다고 시도해본 적은 없어요)
정신건강의학과를 가는건 필요없을 것 같아요ㅜ
제가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쭉 하면 뭐든게 해결될 것 같아서요...

사실 저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보란듯이 취업한
자랑스런 자식이 되고 싶고, 맛있는 것도 좋은 선물도 드리고 싶어요
현재 그럴수 없는 제가 너무 밉고, 사라지고 싶네요...

진짜 잠들면서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죽어서 내일 눈 뜨고 싶지가 않네요.
마음강하게 먹고 살아가면 정말 이겨낼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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