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현재 대치동 사는 고3 현역임 가정에서 막내임.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는편
고2 11월 모고 21145 (과탐은 빡세게 하는중)

방학 시작하고 관리형 엄마가 끊어줘서 매일 아침마다 8시에 나가야 했는데

나갈때마다 엄마가 자꾸 비아냥댐
"머하느라 그렇게 늦게 나가니"
빵 늦게 먹는다고 "어휴 저러고 있다"
"좀 빨리 나가면 안되나?"

이런식으로
8시10분 이내로 관리형 도착해도 계속 지랄해댐
그래서 자꾸 비꼬길래 제발 그만 비아냥 대라고 했더니 싸움남. 엄마 피셜 "내가 관리형 끊어주고 잔소리라도 해서 지금 8시에 가는거고 나덕에 니도 공부 하게 된거라고. 니 예전에 공부 안하던거 생각해보라고"
계속 지랄해서 아빠까지 내편들어주고 결국 엄마랑 아빠랑 싸우게됨.

엄마는 나 이제 아무지원도 안해줄테니까 둘이 잘해봐라 라는식으로 밥도 안해줌. 그러니까 갑자기 아빠도 원래 공부하라고 지랄하던 성격은 아니였는데 싸우고 나서 갑자기 빨리 나가서 공부해라 이런식으로 지랄함

걍 지랄하는 주체가 엄마-->아빠로 바뀐거 ㅇㅇ

근데 최악은 11시까지 공부하고 와서 아무 간식도 없고
밥도 없음 맨날 육개장 냉동밥 그렇다고 대치동 딴애들처럼 밖에서 밥을 자주 먹게 해주지도 않음.

그리고 아빠가 개학하면 독서실 별로 갈시간도 없는데 근처 스터디카페나 가라고 지랄함 뭐하는데 30만원이나 쓰냐고 이해가안간다고.

정작 내가 끊고싶어하는 학원은 3월모고 결과보고 결정하겠다 지랄함. 안그래도 돈 없다고 지랄해대길레 부담도 덜하고 시간도 아끼는 인강으로 하겠다는데 그것마저도 못하게함.

계속 다니고싶어하는 관리형은 끊게하고
끊고싶어하는 학원은 계속 다니게함.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저번주에 아빠 코로나까지 걸림. 근데 놀라운건 코로나 걸린거 알면서도 엄마가 거실에 있으니까 내방에서 마스크벗고 바둑두고 있더라 씨발.

와 진짜 너무 미칠거같다. 3월모의고사 얘기를 몇번을 하는건지 사람 부담주고 죄책감 느끼게 하려고 사는거같음.

공부는 공부대로 해여되고(집에서 오래쉬면 바로 지랄함) 집 와서 받는대우는 좆만큼도 없고 다니고싶은 관리형은 끊어야하고 끊고싶은 학원은 다녀야되고 3월모고 부담감은 ㅈㄴ 주고.

진짜 ㅈ같다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