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문재인케어로 득을 많이 보는 집안임. 아버지 암 투병 하시는데. 덕분에 경제적 손실도 덜고, 아직까지 잘 살아계서서 난 이 정책을 꽤 좋아하는 편 이다. 솔직히 주사값이 만약 아직까지도 비쌌더라면 우리 아버지 못 살아계셨을지도 모른다.

오늘 내가 그 이야기를 이제는 옛 남친 ( 지금은 친구로 지냄 )하고 어쩌다 보니 정치 이야기로 새면서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그 사람이 너 혹시 뭐 북한쪽 간첩이냐 ㅋㅋ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 하나도 안 웃겼다. 걔가 내 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 아픈거 뻔히 알면서 나보다 3살이나 많은 놈이 나보고 간첩이냐 중국인이냐 하니까 기분이 엿같더라.

지금 혹시 드립치는거냐. 그런 드립치지마라 진지하다, 기분이 나쁘니 사과해주면 좋겠다. 혜택을 받은 수혜자니 당연히 저 정책 자체는 좋아할 수 있지 않겠냐? 이랬더니 사상검증만 해대니까 얘랑 헤어졌던 이유, 감정이 끓어오르면서 바보같이 눈물이 나는데. 끝까지 사과는 안하고 어영부영 넘어가려해서.

사과는 어떻게든 받고싶다. 진짜 사귀면서든 헤어지면서든 쟤한테 사과 들어본적 거의 없다. 내가 맨날 사과하라고 발악해야 그제서야 아;; 그냥 해준다. 하고 억지로 하더라. 사과 아예 안 하는 인간한케 사과 받는 방법은 아예 없는거냐 괴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