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아 좀 긴 글이지만 내 고민좀 읽어줄래??ㅠㅠ
호주사는데
나 30대 초반남자
해군만기전역>>호주워홀2년>>호주대학3년 졸업>>호주회사에서 3년일함>>코로나때문에 짤림.(공항근무)
>>비자랑 생계때문에 어쩔수 없이 어느 한인회사 취직하고 2년일함.
근데 사장이 너무 양아치라서 참다참다 못참겠어서 저번달 대판싸우고 때려침
그냥 한국이라고 보면됨. 잔업비 안주고 노오오력!을 하란말야!! 이런식임. 직원 자주 바뀌고
호주는 공채도 있지만 왠만한 괜찮은 직장은 인맥타고 입사가 많거든.
아주 괜찮은 직장 다니는 대학친구가 내 사정 잘 알아서 그 친구가 일하는 직장의 인사담당 소개시켜줌.
내 이력서 보고 인사담당 왈 : 아주 좋아!! 채용하고 싶은데 올해는 티오가 없고 내년 4월에 채용 확정하는걸로 하고싶다. 비자문제가 있지만 내년초까지 어떻게 안됨??
취업이랑 비자가 좀 꼬여서 한국에서 1년안으로 존버타야 함 ㅠㅠ
한국에 기댈사람 없음.
할머니 할아버지 몇년전 다 돌아가셨고, 아빠는 나 고딩때 과로사로 돌아가셨고
엄마라는 인간이랑 사이 안좋음. 재혼해서 어떤 아저씨랑 사는데 안본지 오래됨.
서울에 고모(아빠의 여동생) 있는데 기댈수 없고 나도 민폐끼치기 싫고.
고모도 고모부랑 사촌동생들 3명이랑 먹고살기 빡셈. 빌어먹을 코로나 때문에 장사안되서.
하.... 상황이 정말 돌아버리겠는데 ㅠㅠ
인생 젓같아서 그냥 디져버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정신줄 꽉잡고 있음 ㅠㅠ
아무튼 생활비 적게드는 도시 찾고있어. 시골말고....
주식 배당금 3개월마다 150만원정도 들어오는데 이건 고시원?? 집세에 보태쓴다고 치고
예전부터 몇년동안 부업삼아서 온라인으로 프리랜서 하는데 내 전공관련으로.
수입이 막 왔다갔다 하지만 일이 많을땐 한달에 200만원, 일이 없을땐 한달에 몇십만원?
내 저축한 돈이랑, 주식계좌는 왠만하면 건들고 싶지 않은데ㅠㅠ
한국에서 알바라도 한다해도 1주일에 막 40시간 50시간이상 일하면 저거 프리랜서를 못하고
프리랜서를 포기할수도 없고. 내가 작업하는 시간대비 금액이 좀 커서.
그동안 쌓아올린 고객들도 있고.
질문이 있어. 한국에서 사회생활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 ㅠㅠ
1. 30대도 알바 써줌?? 편의점 같은곳?? 그리고 1주 20시간정도 파트타임 가능할까??
한국에서 돈을 모아갈건 아니고 왠만하면 내 저축에 손안대고 현상유지는 하려고 ㅠㅠ
내가 좀 짠돌이라서
옷 별로 안사고 직장다닐때 입던 수트를 교복처럼 많이 입고 다니고 ㅋㅋ
극한으로 아끼지는 않는데 평소 자주 보이는 "알뜰하네!" 생각되는 사람들 정도?
예를들어 호주첫직장에서 신입때 1주일 주급 세후 1000불 받았는데
집세 200불(쉐어하우스라 방세임ㅋㅋ 시드니 평균) 냈고 생활비200불 이하로 썼고
나머지는 차유지비(도요타 코롤라) 폰요금 내고 나머지 싹다 저축했음.
호주에 워홀 경험 있는 형들은 무슨 느낌인지 알거임.
2. 집, 그래도 정말 사람이 살만한곳 얼마정도 할까??
창문있고 깔끔..... 더럽지는 않고. 감옥같지 않고....
옛날에 나 군대가기전에 친구 사는곳에 놀러간적 있는데
그친구가 안산에서 조금 좁은 원룸처럼 생긴 고시원 살았거든. 대학근처에. 내 기억으로는 30만원? 40만원? 냈던거 같은데 지금은 올랐겠지???
3. 시골말고 생활비 적게 드는 도시는 어디야??
수도권 아니면 또이또이
음 쓰니야 2번 질문은 내가 답변해줄 수 있을거 같아, 그 노량진 있잖아, 거기가 물가가 되게 싸,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살고 있고 또 번화가거든, [건너편에 수산시장은 옛날부터 속임수 쓴다 그러고 안 좋은 얘기가 많아, 뭐 그 사람들도 먹여살릴 가족이 있다보니 그런거겠지만;;] 아니면 신림역 포도몰에서 그 보라매병원 가는 길 반대편으로 가면 커브길이 나오고 중간에 하천이 나오는데 거기도 물가가 쌀 거야, 신림동도 옛날부터 고시촌이라고 사법고시 준비하던 사람들이 많이 살았었고 지금도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그러더라고, 주변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있고 아무튼 두 군데는 물가가 되게 싸, 대학교 앞에 있는 식당들은 밥값이 다른 곳에 비해 싸던데 다른건 어떤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