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병 5호봉이고 뭐... 한 100일정도 남은 군인입니다.
입대 전에 저는 알바경험 1~2번정도밖에 없는, 사회생활 별로 못해본 수줍음 많은 21살 남자애였구요.
그렇게 사화생활 경험이 없다보니 자대배치후 군생활 초반에 매우 힘들었어요.
2~3달동안은 적응 하나도 못하고 거의 혼나기만했었네요 허허.. 말실수도 많이 하고, 기초적인 사회생활 하는 법을 몰랐다보니..
그렇게 분대장이었던 맞선임한테 엄청 혼났습니다
뭐 이거까진 상관없어요 저도 분대장잡고 잘 못하는애들 있으면 혼내고 있으니까요
암튼 그런 군생활 초반이 있다가 열심히 해서 모범용사도 받고 분대장까지 달게 되었죠, 간부들의 인정, 부대원들의 인정도 받고있구요
근데 그사람한테 받은 몇몇가지 상처들이 너무 가슴을 미친듯이 후벼파네요

얘는 어짜피 분대장 달아도 간부들한테 얘가 힘들다하면 바로 분대장 때줄것 같다.
전역해도 나는 니얘기는 참 많이할것같다.
너는 거울치료좀 받아야한다 너랑 똑같은 후임 들어와봐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너 아픈거 맞냐( 제가 아파서 따로 격리할때 들었던 말입니다.)
짬찌시절 밤에 12시까지 계속 말걸면서 안재우다가
자고싶다고 하니까 이새끼는 내가 닥쳤으면 좋겠지??
이러면서 웃었던거

걍 신고할걸그랬나 하고있네요 하하
암튼 그런 기억이 진짜 미친듯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아파요 그냥
한번씩은 머리도 아프구요, 진짜 쓸데없는
걱정도 자주 해요 예를들면
제가 인스타 팔로워가 많아요. 옷을좋아해서
근데 그 선임이 얘 옛날에 내가 존나 혼냈다, 이새끼 개폐급이었다 이러면서 이상한얘기, 댓글 퍼나를까 걱정도 되고, 그냥 무서워요

어떻게든 그새끼보다 잘살아야겠다.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사는데, 그사람 기억이 갑자기 나면 너무 아프고 힘드네요 지금도 가슴이 후벼파지는거같구요
저는 이 상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