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지하 자취하는 23살 남자입니다.

22살때 부모님 도움없이 혼자서 100만원 들고
고시원에서 6개월동안 공부하고
2달동안 방황하다가 취업 한 곳이 어느 중소기업이고
현타가 와서 되돌아보니까,

공부하면서 부모님 지원 한푼도 없이 혼자서
막노동도하고 고생하면서 취업도 했는데
정신적 고통이 너무 크네요

어릴땐, 경상도에서 평범하게 살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되돌아보니까 흙수저 였었고..
서울와서 진짜 쇠수저, 은수저 사람들이 사는 삶을 보니까
저의 삶이 비참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똑같은 00년생 이지만, 나는 8천만원의 빚과 반지하와
오늘은 무슨 라면을 먹을까...
치킨이라는 사치는 회사에서 회식할때만 먹는,
언제 끝날까 싶은 회사의 대체가능한 부품인 반면에

주변에 있는 지인은 대학교 다니면서 밤늦게 게임하고
술먹고, 놀고, 유명한 명품도 입고,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고,
집도 부모님이 구해주고, 미래엔 무엇을 할까 고민없는
삶에 속상하네요.



노오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 안해보았냐고요?
네 했습니다.
맞습니다. 노오오력이 부족합니다.

???: 너가 중,고등학생때 노오오력을 해서 좋은 대학교에 갔었어도
대학생때 더 좋은 돈 벌 수단이 많았다.

네 맞습니다.
제가 안했습니다.
그래서 더 노력을 해보려고 해도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못하겠어요

미치겠어요 매일 밤 잘때마다
다른사람과 비교되는 나의 삶때문에,
어떻게 해달라는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쓴 것도 아니에요.

그냥 푸념하고 싶어서 글을 쓴거에요.
그나마 익명이라는 이름 속에서 존나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냥 너무 힘드네요 정말로 이젠..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