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엄마랑 이혼해서 따로 산지 엄청오래됬는데
아빠가 알코올중독이라서 어렸을때부터 술마시고 욕하고 때리고
맞고 살다가 중학생때부터 힘이생기니까 아빠랑 몸싸움도하고 아빠한테 욕도 했었다
그러면서도 술깼을땐 남들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대화도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2주전에 나랑 아빠랑 심하게 싸웠는데 그날 아빠가 술드시고
다음날부터 계속 술드시더라
원래 한번 술마시기 시작하면 1주~한달동안 하루에 술 평균5병정도씩 마시면서 지내시는데
어제 퇴근하고 6시에 집와서 보니까 바닥에 넘어져 계시더라
원래 술마시고 자주 넘어지고 그래서 또 그런줄알고
지랄하지말고 일어나라고 한심하다고 소리쳤는데 자세히 보니까 머리에 피가 너무 많이나고있고
불러도 대답도안하길래 119불러서 병원가니까 뇌출혈이 심하다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해도 수술도중 죽거나 수술이 끝나도 99.9%확률로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야 된다고해서
수술안하는쪽으로 하고 수술안한다는 동의서에 싸인하고 집왔는데
내가 그때 아빠한테 화만안냈어도 이렇게 안됬을거같다는 생각이 계속들어
그순간의 너의 행동때문에 아빠가 그렇게 된게 아니라 아주오래전부터 음주습관이 좋지 않아서 불행을 자초한 측면이 있는거지. 음주습관이 좋지않고 가족관계까지 안좋앗으면 무슨일이 일어나도 일어날수밖에 없어. 오히려 안된건 너지 니가 본의아니게 안좋은일에 휘말리게 되었으니까. - dc App
그리고 아버지 입장이 되어보자. 아버지입장에서 너가 앞으로 어떻게 살앗으면 좋을지 생각해보자. 이 일을 계속 자책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내길 바랄지..아니면 훌훌털고 아버지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랄지 - dc App
너는 너 인생을 살아. 아버지는 아버지의 인생을 사신거야. 너와 아버지는 달라. 가족이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러니까 후회하지말아.
아버지께서 그렇게 맨날 과음하시고 그러셨다면...미안하지만 너와의 말싸움이 원인이 아니고 언제가됐든 무슨 사고라도 났을 것 같다... 그건 아버지 잘못이 커. 너무 자책하지마 너가 막무가내로 아버지한테 화낸것도 아니잖아... 그때의 상황은 어쩔수가 없었던 일이었잖아. 너무 자책하지마 지난날의 선택을 후회하기보다 지금에 최선을 다하자
안타깝네... 근데 너가 술을마시라고 시킨건아니니까 죄책감가질필욘업는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