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 모두가 자신의 의견과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제한 시간 내에 각자 말해야 하는 강의 하나 있는데


애초 평소에 말 수도 적고 의견도 없고 말하더라도 짧게 짧게 말해옴에 저런 길고 생각을 갖춘, 논리성 있는 말하기를 아예 못하겠음


말할 때 말막힘? 말하는 도중에 단어나 말할 게 생각 안 나가지고 말 끊기는 게 심하고(영어 스피킹 할 때 마냥) 전달력도 안좋은 준 언어 장애임....


그래서 조원분들이 알아듣기 힘들어 하시는 것 같은데(꼭 알아들어야 하는 수업) 진행도 느려져서 미안하고 너무 창피하다 글로 써서 줄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그리고 수업 들어가면 생각이 하얘지는건지 원래 뇌가 우동사리인건지 걸리는 시간에 비해 생각의 질도 양도 절대적으로 떨어짐...


그리고 나만 못하는 게 아니면 괜찮을텐데 못하긴 커녕 시발 전국민 스피치학원 다니나 죄다 똑똑하고 아나운서 급으로 잘함 


그냥 내 분수가 대학에 안 맞는 것 같아서 자존감 떨어지고 너무 힘들다 말 너무 못하는 모습 보여서 창피하고 조원 학점에 영향 미칠 까봐 무섭고 미안하고...

 

평소부터 미세한 대인기피증 기질도 있었는데 정신과 한번 가봐야 하는건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정신이 말이 아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