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때 왼쪽 귀가 잘 안들려서 병원에 가보니
뇌종양(왼쪽 청신경 초종, 1.2cm)이래서 죽는줄 알았는데...

다행히 양성종양이라 감마나이프라는 방사선 치료받고...
종양은 9년째 크기변화가 없고 왼쪽 청력만 잃어서
한쪽귀로 잘 살아왔어....(취업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근데 코로나 확진되고 멀쩡하던 오른쪽 귀에 돌발성 난청이와서
청력이 엄청 떨어져서 말소리 구분을 잘 못하고 미쳐버릴거 같다.

격리해제되자마자 세브란스 일주일 입원하고 괜찮아 진줄 알았는데....
퇴원하고나니.. 다시 2주전 상태로 돌아온거 같다....

35살에 보청기 맞춰서 살아야하나... 이러다 농인이되건가
독순술이나 인공와우 수술까지 찾아보면서 셀프 고문중인데
혹시나 장애인이 될수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섭고 걱정된다

다음주 다시 병원가는데 괜찮아지겠지?
두서없이 막 써서 미안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