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 부모님이랑 내동생들 온다기에 갔는데 고속도로로 아침에 세시간 걸렸음.
그저그런 뷔페밥 먹고 결혼식은 안 들어갔는데 조카 중 유일히 말 통하는 형제가 안와서 아쉽더라고.
할아버지가 주로 자식들의 향후 계획, 취업자들은 월급 얼마받냐 정규직 전환되었냐 물어보시던데 나는 뭐 존재감 원래 없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월급 이야기 들으면 진로를 정하지 못해 1년 꿇은 사람으로써 조금 뻘쭘해지더라. 지금은 취업할 곳을 어느 정도 찾았고 그걸 위해 학교공부고 자격증공부고 다시 하고 있다만.
뭐 누가 얼마 번다고 나한테 밥사주는 거도 아닌데(정말 친하면 그럴수도 있다지만) 처음에 취업자들이 다니는 회사나 월급 듣고 시무룩해질 뻔했다만 그냥 누가 뭐라 해도 내가 만족할 직장을 올해 끝나고 잡았음 좋겠어.
여담이지만 결혼생각 없는 사람 있음? 난 경제적 능력이나 연애능력 이런걸 떠나 별로 결혼할 생각이 예전부터 없었음. 그냥 혼자 살아도 종종 친구 만나면 행복하게 살수 있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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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부를 정해놓고 살기도 힘듬. 결혼안한다고 생각하고 살아도 정말 잘맞고 이상형이다 싶은 여자보면 행복한나날을 꿈꿀수도 있고 그때 되어봐야 아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