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취업했다, 운전면허 땄다, 연봉이 얼마래는데? 이런 소리 어른들은 참 자주 하시던데 방황하다 졸업 1년을 꿇은 제가 이런 대화 들으면 처음엔 몇분 뜨끔하기도 하지만 나중엔 별 생각 안들더군요.

모두가 출발점이 다른게 인생이다 스스로 생각해 보니. 부모님은 별로 안좋아해도 재수를 스스로 택해 하는 친구도 한명 있더군요. 과가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 이유는 안친한 인간들과는 교류가 전혀, 심지어 어디서 만나도 말한마디 없고 서로 축하하거나 위로해 준적도 없어서요. 왜 이런 인간들과 어릴적부터 비교당했나 그리고 제 자존심이 부서졌나 화가 많이 납니다.

정말 외국인 친구들이나 소수의 진정하게 친한 친구들과는(기쁨 슬픔 고민 모두 나누고 누가 먼저 잘되어도 배아프지 않은) 서로 배아프지 않고 지내도 안친한 놈들이 잘되었다 하면 처음에 배아픈거 자연스러운 걸까요? 아님 아직도 열등감을 못이긴 걸까요?

남이 얼마벌든 내게 해준게 없는데 누가 뭐래도 내삶이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늘 아침에 거울 보고 속으로 말해도 종종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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