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는 외할머니를 모시고 사셔
할머니가 몸이 불편해지시면서 혼자 지내시는게 어려워지셨어
그러면서 엄마가 외할머니 집에 기거하시면서 출퇴근을 시작하셨어
아빠는 이런 상황을 이해해 주셔서 별 문제 없이 지내고.
그런데 할머니가 엄마 일하시는 동안 넘어지셔서 의식을 잃으신 적이 있어
다행히 요양보호사가 발견해서 병원으로 갔어
노환인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끝으로 퇴원하셨는데, 노환이 아니었어.
그렇게 힘들게 키웠는데 3남매 중 찾아오는 사람이 엄마 뿐
아들 자식들이 자신을 찾으러 오지도 않고 증손주 얼굴도 못보신게 속상하셨나봐.
엄마 없는 사이에 수면제 남은걸 다 털어 드셨고 그렇게 의식이 없던 상태에서 보호사 선생님께 발견된거였어
엄마랑 아빠가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 가셨는데 아들들만 자식들이었던건지
엄마로는 성에 안차셨던건지 엄마가 노력하는건 잘 몰라주시는 것 같아 속상하네
엄마는 외할머니 그렇게 하신게 마냥 속상하신 것 같고 아빠도 외삼촌들에게 화가 나신 것 같네
외할머니는 아들들에겐 절대 말하지 말라 하시고 ㅋㅎ;;;
두서 없이 쓴 글은 여기서 끝낼게
어디 풀 곳도 없고 여기가 적당할 것 같아서 푸념하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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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어머니도 정말 대단하신 것같고, 이해해주시는 아버지도 대단하시고 그런 두 부모님을 둔 너가 부럽다 야. 외할머니 심정도 나름 이해는 가고 아마 너를 가장 보고 싶어하실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