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입니다. 제가 여러잘못들로 와이프가 힘들어 해서 글남겨 봅니다.
- 결혼전  친구,후배들과 노래방에서 와이프가 노래부르는걸 보고 후배가 형 여자친구들은 다 노래잘하네요라고 하자, xx랑 같냐는 식으로 말하면서 이름을 알게됨
- 결혼전 친구들과 나이트안갔다고 거짓말 1회
- 결혼 직전 동거중 전여자친구 sns찾아봄
- 웨딩드레스  고를때 와이프가 데리고온 직장동료가 와이프사진 보내준다고 번호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줌
- 후배결혼식에 와이프랑 갔는데 전여자친구가 우리옆자리로 오길래, 와이프데리고 나왔고, 와이프가 화내면서 왜 우리쪽으로 오냐고 계속 화내서, 왜 우리가 걔때문에 감정상해야 하냐면서 걔는 옆에있던 사람이 불러서 온거지라고 도리어 제가 화냄
- 직장에서 일하던중 여자 후배랑 빙수를 먹었는데, 거짓말함
- 여자후배가 오빠라고 부르는걸 용인하고, 고치라고 말하지 않음
- 직장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해서 화냄, 와이프는 여자후배랑 같이 참여하지 못해서 화낸다고 생각,
여자후배한테 못가서 미안하다는 카톡보냄
다음날 여자후배로부터 직장 외부행사 어떻게 갈지 연락옴
- 크리스마스에 여자후배랑 일하게 됐는데, 와이프가 알면 화낼까봐 말안하고 다른직원도 있다고 거짓말함
- 부서이동 후 같은부서 직원들 연락처 모두 저장(여직원 포함) > 와이프가 정신못차렸다고 함
- 여행가서 자는 도중 꿈에서 전여자친구를 불렀다고함(꿈은 기억나지않음, 옹앙이 수준인데 전여친 이름이라고 의심함)

※ 하늘에 맹세코 와이프 외에 딴여자, 여후배를 따로 만나거나 여자로 생각하거나 전여친에게 미련이 있거나 하지않음.
(와이프는 전남친의 전여친 문제로 상처가 있고, 난임으로 고생중)

- 와이프가 너무 믿음이 깨지고 자존심이 상한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이혼하자고 합니다.
저는 와이프를 사랑하고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
상황들을 글로 구구절절 모두 설명할수 없습니다.
제 와이프는 정말 배려심이 많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원래 배려심이 없고 상대방 감정을 잘 공감 못하는 성격이고요,
와이프는 enfj 인지 infj인지 감성적인 성격이고, 저는 istp였던거 같아요, 성격상으로늘 정말 안맞는다고 하더라고요,아무튼 뭔가 잘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꾸 안좋은 일이 생기고 상황이 생기고, 6개월이상 서로 정상적인 삶을 못하고 있네요.
- 제가 여러차례 거짓말해서 믿음도 박살났고, 원채 배려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와이프가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거짓말한건 모두 와이프가 알면 당연히 화낼까봐 한거였고, 제가 바람을 피우거나 딴생각이 있었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였습니다.
- 와이프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힘들고, 이혼해서 편해지고 싶다고만 합니다.
- 우리 부부사이에 정말 회복의 길은 없을까요?저는 무엇이든 노력하겠고, 와이프를 사랑해서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거짓말하고 헛소리하고, 사과도 똑바로 못하는것은 맞지만 정말 제가 바람피우거나 딴생각하거나 그런건 아니였습니다. 어쩌다 보니 상황이 이렇게 자꾸 흘러가고, 계속 힘들어 집니다.
정말 이혼밖에 답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