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급식올라온지 거의 1달 가까움.
보통 학교에선 친구한명이랑 단둘이 다니고 있거나 다른 반애들이랑 다님.
근데 같은 반에 묘하게 맘에 안드는 애가 있음
진짜 이유는 어이없게 별거 없는데 걔가 싫음 그냥..
뚱뚱한 외형에서 거부감 있었는데 공주병 걸린 것도 싫고 혼자만 특별한척 하는 느낌도 싫음
나도 애니과 희망하고 씹덕이긴한데 당당하게 애니 남캐 프사하는것도 싫음
꼬질한 민트색 양말 신고 오는것도 싫고..
걔가 뒷문쪽 자린데 뒷문 잠그려고 다가가면 자기한테 오는줄 알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날 보는 것도 싫음..
인싸애들이 미술 수행평가 이해를 못해서 쌤한테 물어봤던 적이 있는데
애들 밖에 다 나가고 남아있던 지 친구한테 '아니,이걸 왜 애들이 이해를 못하지?'하면서 잘난 척하는 것도 싫음
그래도 내가 너무 얘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한 것 같아서
체육시간에 배드민턴 치자고 했는데
내가 장난스럽게 '나 진짜 개못하는데 훈수 안둘거지?' 라면서 말함.
근데 걔가 '나 훈수 둘건데?ㅎㅎ'하면서 받아치는 것도 솔직히 싫었음..
일본어 첫시간에 쌤이 애들 한명한명 돌아다니면서 일본어 왜 선택했냐고 물어보는데
'잘해서요.'라고 대답하는 것도 싫고
그뒤에 쌤이 그러면 일본어로 자기소개하라고 하니까 주저없이 하지메마시떼 하는 것도 너무너무 싫었음..
나중에 일본어 원어민쌤 온다니까 1학년때 그 쌤이랑 친분이 있었는지
'꺄아아~ 야마다쌤 오신다~'하면서 그 육중한 몸으로 과장하듯이 콩콩콩 제자리에서 뛰는것도 싫었음ㅅㅂ
정말 사소한 일이지만 진짜 지금은 걔가 너무 꼴보기 싫고
근데 걔도 친구 한명이랑 단둘이 다님.
그리고 걔네랑 나 포함 내 친구도 여자 아싸무리느낌임
그래도 나는 걔네랑 말 최대한 안섞고 안엮일려고 노력하는데..
자꾸 다가오고 말을 걸음.
문제는 내 친구가 그걸 또 받아줌...
나한테 말 걸면 아무렇지 않게 걸지 기웃기웃대면서 내 주위를 맴도는 것도 기분나빠서 싫음 진짜..
이런거 주위에 말하면 뒷담화도 되고 하는데 그냥 푸념삼아서 여기에다 길게 올려놓음
님은 글은 보니까 이해가 된다 저도 복지회관에 다니고 있는데 제 친구 한명이 학교에 매일 나와야 하는데 학교 나오지 않고 항상 지각을 자주 하다보니 선생님한테 매일 혼나싶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