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아침 7시40분에 깨워서 밥먹고 독서실 가는 루틴이였음.

준비하고 나갈때 있는 양말들이 다 너무 별로라서 아빠 방에 들어올때 "내가 양말 사면 안돼?" 이런식으로 물어봤는데 갑자기 엄마가 "고3이 양말도 사야되나 어? 양말 많은데 병신같은게 저게" 하면서 욕하시길래 아무말 안하고 바로 자리에 앉고 밥먹으려고 준비함.

그 후에 엄마가 점심 먹으로 올때 쌈장 하나 가지고 오라고 하니까 내가 " 점심때면 까먹고 못가져올수도 있다"
하니까 "그것도 하나 못해오나?" 또 이런식으로 비꼼.
내가 이때부터 살짝 울컥했는데 일단 참고 밥 계속 먹음.

마지막으로 내가 물병을 항상 챙겨가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물병 뭐저리 무거운걸 들고 다니냐? ㅋㅋ" 이런식으로 비꼬아서 내가 "제발 그런말좀 안하면 안돼?" 라고 하니까 엄마가 그냥 가라고 하면서 손짓하는데 아무리봐도 자기는 듣기싫어서 그냥 보내는 느낌이라서 더 얘기할라고 했었음.

제발 그만 비꼬면서 얘기해라 힘들어 죽겠다 하니까 엄마가 "그정도 얘기는 엄마로선 할 수 있지 않냐? 니 평소 행실을 봐라" 이러면서 옛날에 내가 했던 짓들 하나하나 가져오면서 니가 평소에 그러니까 내가 잔소리가 많아지는거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음. 사실 얘기한것도 무슨 온라인클래스 안들어서 담임한테 전화온다 조퇴해서 담임한테 전화온거 접시 수건 제자리에 안둔거 이런거 얘기함.

물론 그전엔 낮잠도 많이자고 공부도 못했어서 내가 무조건 잘못한게 맞지만, 그 방학때는 아침 8시에  나가서 공부도 하던때라서 옛날얘기 꺼내오는게 이해가 안됐었음. 그리고 물병 무거운거 들고 다니는거 같으면 엄마로서 얘기해주면 되지 아빠랑 뒤에서 조리돌리고 있고. 그후에 아빠가 내편 들어주면서 엄마랑 아빠랑 싸움.

엄마는 그이후에도 니때메 우리가 이렇게 싸우는거다 라고 하시면서 나든 아빠든 다 때리면서 싸움.
엄마는 나 10대 넘게 때렸는데 난 한대도 안때리고 오히려 아빠가 엄마 심하게 때릴때 그만하라고 말리기까지함.

오늘 또 아침에 그 얘기 가지고 싸우는데 아직도 안변했고 계속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더라.


정리해보자면

내 입장은 "엄마가 비꼬고 이런건 잔소리가 아니라 내 스트레스만 더해준다. 그리고 물병 안좋은거 내가 쓰고 있으면 알려주면 되지 그정도도 말 못해주나? 사과하면 끝날 일이다" 대충 이랬고 엄마 입장은 "니 옛날 행실로 미루어보아 그정도는 얘기 할 수 있지 않냐? 사과를 굳이 내가 해야하나?"




좀 병신같아도 쭉 읽어보고 관심없으면 병먹금 하고 공감되면 조언이나 객관적으로 누가 잘못했는지 알아봐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