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어난일입니다.
동생은 수원에서 직장생활하고 저는 부모님 모시면서 같이 살고있어요
동생이 집대출땜에 힘들어해서 어버이날이라 제가 대신 동생이 보냈다고 하고 건강식품사드리고
저는 부모님께 20만원씩 현금으로 드렸는데
부모님은 속사정도 모르고 "동생봐라 마음이 중요하지 내가 돈이없냐 정성이없어"
이러시는거에요...
사실 건강식품도 제가 사드린건데...
'사실 건강식품도 내가 사드린거에요' 말하고싶은게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속상해서 하소연해봅니다..
건강식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버이날에 직접 찾아뵙고 선물 드렸더니 동생이랑 비교하면서 면박을 준 게 문제지. 계속 이런 식이면 글쓴이는 앞으로 부모님한테 효도할 마음이나 생기겠나. 이 정도 서운함은 이야기해야 앞으로 부모님 잘 모시고 효도할 수 있다고 생각. 솔직히 말하면, 어버이날이라고 찾아와서 동생 선물도 전달해주고 현금 선물도 주고 하면, 고마움을 느끼는 게 정상이지 거기에 동생이랑 비교하면서 오히려 면박? 인성에 심각한 문제 있는 수준. 근데 부모님이니까 암튼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야기하는 게 나을듯
나도 그런적 많음 .. 어릴때부터 장녀는 뭐해야한다 뭐해야 한다 츠프레임 엄청씌우고 하면 안되는게 많았어 . 그리고 뭐만하면 너는 첫째라 다 누리고 동생은[3살터울] 못했으니까 니가 돈벌어서 대학보내라 했어 ..수학여행도 아파서 못간다 거짓말하고 안보내고 남들은 다 해주는거 나는 돈없다고 안해주고 동생은 뭘 많이 해줬어
그런데도 자꾸 내가 어릴때부터 많이 누렸대 ㅎ 그런가보다했지 그러다 중학교때 아빠 사업망하면서 나는 공부욕심도 있었고 대학도 갈건데 발에 불떨어진거지... 중학교때부터 학교끝나면 나가서 미치게 알바해서 돈벌었다 팬시점부터 전단지 진짜 안해본게 없어..
그리고 나 고등학교실업계가라할때 바득바득 우겨서 인문계가면서 깨달았다.. 우리부모님이 그냥 나 돈지원해주기가 싫었구나..우기고 고집피우면 되는거구나.. 동생은 수학여행도 가고 고등학교때까지 알바없이 부모지원받아가며 학교 잘 마치고 나는 인문계 다니면서도 담임한테 말해서 고2때까지 야자랑 보충빼고 알바다녔어..고3때 공부해서 대학갔는데 학자금 대출도 비싸서
전문대.가라고 난리치는 부모님 등쌀에 4년제접고 2년제넣었어 (이때까지만 해도 대학등록금은 도와줄줄 알았음) 나 고등학교 수학여행도 못갔거든 .. 근데 그것도 내가 갚음ㅋ 어치피 내가 공부하겠다고 바득바득 우긴거니까 ㅎ 내가내야지 동생은 부모님시켜서 4년제 넣음내 눈치보인다 했대 알게모르게 자식사이에도 더 아픈손 덜 아픈손 더 귀한 손 덜 귀한손 있더라 ㅋ
이게 어쩔수가 없어 내가 끊어야 하는데 어릴때부터 이러고 살아서는 지금도 부모옆에서 그냥저냥 이러고 살고 있어 지금은 소심한 복수 하면서 ㅋ그때 좋은대학 그냥 냅뒀으면 내가 좋은 직업이었을지어케 아냐며 ㅋ전문대에 물경력만 늘리는 중이라 지금이라도 공부 바짝할테니까 지원좀 다시 해달라고돈벌다가 공부하다가 돈벌다가 공부하다가 맥이 끊긴다고 ㅋ안들리는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