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남자입니다. 전 운동 꾸준히 하구요, 키 175, 외모도 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대인관게도 괜찮습니다. 잘 웃구요. 그 외에도 딱히 모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신감이 없습니다.

남 한테 먼저 말 못걸구요, 항상 조용합니다.
집 밖 잘 안나가고, 학생 때나 입을만한 옷 밖에 없습니다.
저를 꾸미는 것도 뭔가 '내가 이래도 되나' 생각이 듭니다.
머리도 항상 동네 싼 미용실에서 깔끔하게 잘라달라 합니다.
카톡 프사도 중학생 때 몇 번 해봤다가 기본 프사인지 8년 가까이 됐구요
자세가 좀 구부정한데 어깨 핀 자세하면 뭔가 마음이 불안합니다.
이래도 되나 생각이 들어요.
물론 남중남고공대 좀있음 군대, 당연 모솔입니다 하하..

제 생각인데 전 자신감 없음 = 겸손 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저도 이게 잘못됐다는 걸 얼마 전 부터 깨달았는데
이렇게 오래 살아왔다보니 머릿속 깊이 자리잡아버렸습니다.


전 남들 다 어디 놀러가는거 사진 찍고 프사 올리고 하는데
막상 저를 대입하려하면 '내가 그런걸 한다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해도 되나?'하는 생각만 듭니다. 저도 씨발 왜 이딴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아가려는 저를 자꾸 막습니다.

항상 혼자만 생각하다 도저히 어떻게 바꿔야할지 모르겠어서 올려봅니다
제 머릿속에 깊이 박힌 '내가 이래도 되나?'를 바꾸고 싶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인생을 즐기며 살아보고 싶습니다.


도움의 말씀/따끔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