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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날진 모르겠지만 이거 썻던 사람임..

수요일에 만나자고 했는데 서로 계속 일정잡혀서
미루고미루다가 40분 전에 보고 옴.

결론부터 말하면 약속장소에 그 쌤 있었어

근데 그 쌤이 예전에 나한테 말해준게
내가 잡은 약속장소 근처에 살고 있다 말 해 줬었거든

그래서 집 근처라 나와 있었던건지
진짜 트위터 그 사람이 맞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음

그래도 약간 그런게 있잖아
길가에서 제자리에 멈춰 있는 사람들중 누구 기다리나보네
싶은 그런 사람들?

누굴 기다리고 있으면 그런 분위기가 좀 있단말야

근데 그 약속장소에서 있던 쌤도
약간 누구 기다리는구나 싶은 분위기가 돌았어

거기서 넋놓고 그냥 보고 있는데
쌤이 나 먼저 보시고 인사해주시더라

이시간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왜 여깄냐 하면서..

진짜 실망했었다가 저런 말 들으니까 또
아 나 걱정해주네 설마 쌤이 그러겠어 이딴 생각 들고;;

아무래도 이번엔 약속장소를 좀 다른 곳으로 잡아서
만나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이짓거리를 한번 더 해봐야할까..?

솔직히 내가 이딴거 그냥 쌩까고 할 일 하자 생각하는데
사람의 호기심이란게 무시 할 수가 없어..

그리고 내가 진짜 특이하게
딴 사람들보다 끝을 봐야 발 뻗고 잘 수 있는 사람이라
지금 이짓거리를 한번 더 해봐야할지 더더더더더 고민 돼

나 진짜 어떡하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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