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인연을 쌓아온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만날 때 마다 내 패션을 보고 이상하다고 하고.

내 생활패턴이나 내가 살아온 방식을 이상하다고한다.

내가 어디를 가고 싶다고하든 뭘 먹고싶다고 하든 뭘 보자고 하든

다 이상한 선택이고 이상한 사람이 하는 행동인 것 처럼 말한다.


처음은 너무 사랑스러워서 고백을 했고 사귀기 시작했는데

만남을 가질 수록 나는 이상한 놈이 되어간다.


어느순간 내가 진짜 이상한 놈이고 사회부적응자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우울하고 미치겠는데 어제 터져버렸다.


같이 저녁 먹으려고 메뉴 정하는데

내가 무슨 비정상적인 사람인 것 처럼 말해서

그만 만나자고 하고 들어와서 차단했다.


너무 분하고 짜증난다.

내가 진짜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다.


친구랑 만나도 내 패션 촌스럽다는 말 들으면

평소에 친구가 장난치는 것 같은 말도 참을 수가 없다.

인간관계가 무너져간다.


마트를 가려고 씻으려는데 멀쩡한데 왜 씻어 그냥 같다 와

'이상한 놈이네~' 이 한 마디에 터져서 엄마한테도 화를 냈다.

진짜 사소한건데 미쳐버리겠다. 피해망상이 생긴 것 같다.

치료를 받아야되나 너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