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임
일단 우리집은 금전적으로 막시달릴만큼 불우하거나
부모님이 맞벌이라 엄청바쁘고 그런집은 아니다
근데 난 지금까지 살면서 엄마나 아빠가 한번도 꼭 끌어안아주거나
사랑한다고 말한다거나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거나 그런 경험이 한번도없다
뭐 그렇게 위로받아야할만큼 큰 사고친적도 없지만...
어린시절에 있었는데 기억못하나 싶어서 물어봤는데 여유가 없어서 그래준적없다하더라
그렇다고 딱히 지금이라고 해주는건 아닌데
내가 전혀 못듣고 산건가 아니면 보통 다들 저런말 들어본 적 없나?
사실 요즘 금쪽이니 뭐니 육아관련 프로봐도 하나도 공감되는게 없어
요즘 부모들은 애가 뭐라고 저렇게 잘해주나싶고
괜히 자기계발하려고 책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울해진다 모른채로 살걸 싶고
나도 그런 걸 겪어보지 못 해서, 이십대 초반에 누군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표현하는 방법들 배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음. 연애 하면서 그런 것들 배우고 나니까, 사랑 없인 못 살겠더라, 그 행복감이 엄청나서. 과거에 받지 못 한 사랑을 돌아보기 보다는, 현재의 사랑을 하고, 미래의 사랑을 꿈꾸자.
우리집도 되게 무뚝뚝한 편임. 어렸을 때부터 부모한테 애정을 못받았다보니까 내가 다른 사람에게도 잘 할 줄도 모르겠고, 어색함.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은 애들은 티가 나더라. 사람이 참 밝고 건강해보임. 부럽더라. 난 내가 부모가 되면 자식한테 사랑 표현 많이 해주는게 소원이다.
애정표현 잘못하는 사람이있는거같음 약간 무뚝뚝한 경상도스타일이랄까 말만안할뿐 마음으로는 너를 항상 사랑하고있을거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