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다 군대가고 항상 같이 겜 하던 친구도 월 초에 군대가서 놀 사람이 없음. 추가모집 될 줄 알고 휴학때렸는데 다 떨어져서 8월에 가게 됨.남은 친구는 학교 다니느라 바쁘고 난 휴학 중이라 잠에서 깨면 혼자 도서관 가서 있다가 저녁에 밥먹고 헬스 가고 하루 끝. 하루에 말 30마디도 안하는거 같다. 가족 이외랑은 말하는 사람이 없는데 가족이랑도 말 잘 안함. 원래 집에 혼자있는거 개좋아했는데 이제 집에 혼자 있으면 사람이 돌아버릴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도서관 가게 되더라. 요즘 잠도 잘 못들겠음. 도서관가고 운동 빡세게 해서 몸털고 집안일도 할 거 다 해서 개피곤한데 잠에 들려고 할 때마다 외로움이 몰려옴. 잠에 들려고 눈 감으면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거 같아. 그래서 일부러 6월달 부턴 주7일 알바하는데 그 때 까지도 계속 이 상태일거니까 어질어질하다. 요즘 거의 동태눈깔로 사는 듯. 아무 생각 없이 영혼도 없이. 물론 내 문제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 불평불만은 못하는데 속이 답답해 뒤질거같아서, 이렇게 말이라도 하면 좀 나아질까해서 써 봄.

이렇게 살면서 한 가지 느낀 건 인간관계에 있어서 수동적인 사람이 되지 말라는거다.. 원래 인간관계에 그리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음. 나도 그랬고. 항상 혼자가 편했는데 이번에 혼자 있어 보니까 느낀게 사람은 절대 혼자 못살더라. 혼자 남겨지니까 진짜 정신병 걸릴거 같음. 자신이 강동원, 차은우 급 되면 노력 안해도 알아서 옴. 근데 난 그정도도 안되는데 노력도 안해서 이 꼴 난거고. 나도 앞으론 먼저 다가가려고. 먼저 다가와주는거 싫어하는 사람 없으니까. 혼자 있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이 넘치니까 생각 많이 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내가 많이 바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