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디지스트라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3명있었어요. 남중이어서 그당시 때는 서로 정말 친하게 지냈고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했어요. 다시 회상해봐도 그때 그시절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어요. 그당시 저는 공부도 잘했습니다ㅎㅎ(반에서 1등 놓친적이 없음)

그런데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서로 다른 학교로 흩어지게 되었어요. 저는 과고로 들어가면서 기숙생활과 스마트폰 사용금지 학교규칙으로 인해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는 못하게 되었어요. 한 한달에 2,3번 정도 쯤이요(기숙생활을 해서 귀가를 한달에 4번정도 밖에 못했어요 ㅠㅠ). 그래도 가끔 연락을 주고 받고 서로 근황을 들으며 웃고 떠들고는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저는 힘들게 내신 싸움을 한후 디지스트,유니스트,지스트 등 과기원을 쓸수있는 내신을 만들게 되었어요. 인지도가 일반인들에게는 없긴하지만 생각외로 높은 학교들 이었어요. 아무리 낮게 잡아도 서성한공대 정도되는 학교더라고요 ㅎㄷㄷ, 그래서 그런지 과고에서도 중상정도 돼야 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입시가 끝난 후 점점 부모님과 제 중학교 친구들이 저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제가 부모님에게 디지스트에대한 이야기를 하면 "솔직히 별로 안좋은 학교잖아 어휴 공부좀 열심히 하지 그랬냐...중학교 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는 왜... 머리가 나빠서 그런가... 에휴" 라면서 꼽을 주시거나 제가 부모님의견에 반대하면 엄청 화를 내시면서 "니가 뭔데??? 뭐라도 돼? 꼴에 지방대나 가는 주제에 에휴.. 나중에 그냥 공무원 준비나 해!!!"라고 말하시곤 해요...
형도 저에게 불만있을때 마다"아니 왜 공부잘하는 척함?? 그런대학교 다니는게 자랑임ㅉㅉ"라면서 저를 비꼬네요

부모님만 그러시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마저 이제 저를 무시하네요...
"대학교 어디들어감?, 디지스트??? 그거 꼴통대학교아님? 에휴.... 누구누구는 중앙대,시립대로 갔던데 그것도 못가냐 과고에서 인생낭비했네 반수안함?" 이라면서 저를 꼽주기 시작했습니다.(참고로 친구들 3명모두 지방대입니다) 그러다 사건이 터졌어요.

최근에 그 친구들끼리 모여 술모임을 하기로 해서 저는 잠시 고향으로 내려갔어요 그런데 모임에서 애들이 술에취하더니
"과고가서 그런 학교 다니면 니 ㅇ미가 속상하지도 않겠냐ㅋㅋㅋㅋ"
"그니깐ㅋㅋㅋㅋ 공부만 했으면서 지방 꼴통대 다니는거 보니깐 빡대가리 ㅅㄲ였네 걍 니도 빨리 군대나 가셈 ㅉ"
그냥 그자리에서 박차고 나와서 어제 다시 디지스트로 돌아왔어요...

친구들에게 몇번이나 높은 학교라고 말해도
"머래 난 처음 듣는 듣보잡 학교 인데 자위질하지마셈 ㅈㄹㄴㄴ"라는 반응만 보이네요... 친했던 친구들이어서 그런지 손절 치기가 힘드네요. 저도 몇번이나 불쾌하다, 하지말라고 말해도 " 진지 빨지마라 씹선비네 ㅉ"...

이런 친구들 손절해야 할까요... 저는 진짜 애들 무시하는 말 한적도 없고 늘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믿었고 의지됐던 사람들이 이제는 저를 극도로 무시하고 멸시하니 요새 너무 힘드네요... 아님 한번더 진지하게 애들이랑 이야기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