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부터 소아당뇨 쳐걸리고 7년정도를 그냥
매일 배때지에 주사놓고 약먹으면서 살았는데
난 그래도 남들보다 조금 불행하단 생각만 하고
별로 신경 안쓰고 살았거든, 그러다가 예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간이 씹창이 났다는거야
씨발 술도 얼마 안마시고 흡연도 안하는데 내또래
좆양아치 새끼들보다 내 몸이 더 안좋다는거야
그러다 보니까 20살을 남들보다 더 재미없게
살아야되는데 그렇다고 오래 살지도 못하고 관리를
안하는것도 아닌데 몸이 그냥 처망가져가고
친구들은 다 군대가서 놀사람도 없는데 먹는걸로는
스트레스도 못풀어 그렇다고 딱히 즐기는 여가생활도 없고,
그러다 얼마전에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또 받았는데
의사가 우울증이 있는거 같다 하더라 씨발
나보다 불쌍한 사람 얼마든지 많겠지만 내주변엔
나보다 20대 초반 우울하게 보내는 사람 없는거 같아서
신세한탄좀 하고 갈게

1. 어릴때부터 몸병신임
2. 커서도 몸 더 나빠지고 스트레스 풀것도 없음
3. 정신병 걸릴거같음